![[사진 장향숙 전 의원 블로그 캡처]](http://wflower.info/data/photos/20190206/art_15495799922514_eb6235.png)
장향숙(58) 전 국회의원(현 대한장애인체육회 고문)이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총회 중 열린 APC 집행위원 선거에서 APC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28표를 얻었다. 또한 APC 부위원장을 여성이 맡은 것은 장 전 의원이 최초다. 그 외에도 마지드 라셰드(아랍에미리트) APC 위원장, 미즈노 마사유키(일본) 부위원장, 나산밧 오윤밧(몽골) 여성스포츠위원장, 압둘라힘 알셰이크(사우디아라비아)ㆍ켕 추안 응(말레이시아) 집행위원이 선출됐다.
장 전 의원은 “아시아지역의 패럴림픽 운동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개발도상국 패럴림픽위원회 지원을 확대하고, 2021년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 지역의 평화 확산을 위해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1년생인 장 전 의원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회장,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