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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고가 하부 공간 스마트 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가산동 금천고가 하부 공간이 스마트도서관과 세미나실 등이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6일 금천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이 지역 67만7341㎡ 공간을 스마트 도서관, 세미나 공간, 쉼터 등이 있는 다목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다시 만들기로 했다.

 

이곳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고 그 옆에는 자전거 거치대 등이 있다. 의자도 여러 개 있다. 게다가 작은 도서관의 시설이 열악하고 주차하려는 오토바이 등이 있어 이용자가 많지는 않았다.

 

이에 금천구청은 기존 금천고가 하부 작은도서관을 확장하고, 보행로와 쉼터 등을 확충해 공공성이 강한 문화 및 교육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공간은 2층 건물로,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다목적공간이 들어선다. 24시간 무인 대출시스템으로 언제든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또 다목적공간에는 마을회의, 세미나실, 교육공간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건물 2층에는 책을 위한 전시공간 겸 쉼터가 들어선다. 주민들이 책을 읽으며 소통할 수 있다.

 

이번 재단장 사업은 서울시가 도심 속 이용이 저조한 고가 하부 공간을 생활 SOC으로 조성하는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착공은 7월이며 12월 준공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고가 하부가 도서관, 쉼터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면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할 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 SOC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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