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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레터] 설날 

올해도 설날이 찾아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명절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번 설에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작년 설에만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이렇게 전세계를 휩쓸고 갈 줄은 몰랐는데요. 중국에서 한국 등 아시아로, 그리고 전 세계로 퍼지는 속도와 규모에 놀랐고, 희생자가 많아 더 슬펐습니다.
 
설이 지나면 코로나19 백신이 의료진과 노약자를 중심으로 접종이 시작되겠지요. 의료진과 사회적 서비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할 순서가 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마스크를 꼭 써야 할 것입니다.
 
설을 전후해 변함없는 좋은 소식들도 있었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남을 위해 기부하거나 봉사하는 분들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 자신이 남에게 큰 도움은 주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큰 기여나 이타적인 삶을 사는 사람에 대해 박수치고 존경은 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가족끼리 모임도 제한되고, 심지어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영상통화로 아쉬움은 달래는 가족도 많을텐데요. 사회적 합심으로 잘 이겨내 얼른 이 코로나19를 종식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거리두기를 하더라도 설날은 설날입니다. 제한이 있고 아쉬움이 남지만, 그 기쁨만큼은 온전히 누리고 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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