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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돕기 2500만 달러 모금 돌입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가니스탄의 위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25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50만 달러(5억8000만원)를 우선 지원할 예정으로, 3일부터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다. 
 
3일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의 정세 불안으로 지원 프로그램이 중단됐지만, 단체는 일부 직원이 빠른 시일 내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체 측은 “아프가니스탄은 최근 탈레반이 장악하기 이전부터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례 없는 식량 위기를 겪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기아 사태를 직면했다”면서 “연초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1840만 명에 달했으며, 현재 추세로는 하반기에만 570만 명의 아프간 아동이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산 누르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사무소장은 “최근 폭력 사태가 심화된 이후 더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음식이나 의료서비스, 머무를 대피소가 없어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대응팀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가족을 대상으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용감한 직원들이 최전선에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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