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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이달 재개

은평구청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목적이 있다. 사람과 가까이 사는 길고양이는 생물 특성상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과 배설물 발생, 쓰레기봉투 훼손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서 지속적으로 주민 생활민원을 야기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고양이를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제자리 방사해 번식기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고양이들 간 다툼 등을 없앤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고양이의 번식력을 낮춰서 전체 길고양이 숫자가 줄어든다. 또한 구청 측은 시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왼쪽 귀끝을 1㎝ 절단 후 방사해 향후 중성화된 고양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는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고양이 600마리에 대해 중성화를 한다는 목표다. 올해 사업은 중성화된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7~8월 혹서기 동안 일시 중단된바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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