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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최대 규모인 2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시행

남양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대출을 2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특례보증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특례보증 제도는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남양주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한 관내 7개 금융기관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남양주시는 작년 150억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진행해 603명의 소상공인에게 대출했다. 보증금 출연금 예산 15억원이 소요됐다. 
 
올해는 예산 20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최대 10배까지 보증하며, 이에 따라 남양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대출은 200억원까지 가능해졌다. 특례보증 대상은 남양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대출금 보증 한도는 사업자별 최대 50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시는 시와 협약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이자 차액 지원 사업도 한다. 대출이자 중에서 최대 2%까지 3년간 남양주시에서 보전 지원한다. 총 3억4000만원 규모다. 
 
시청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전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면서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하신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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