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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넘어선 노원구 성금…구민 참여로 112% 달성 

노원구청이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 모금액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액의 11%인 31억 40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웃을 사랑하는 구민들의 참여가 뒷받침 된 덕분이다. 
 
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작년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갖고 이달 14일까지 3개월간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성금 10억 8623만원, 물품 20억 3348만원 등 총 31억4065만원이 접수됐다. 건수로는 1799건이다. 
 
구청 측은 “코로나19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기부에 나선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행동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종교단체들의 기부가 올해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상계1동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 A 씨는 한산한 점심시간 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한다. 
 
이번 접수된 성금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경제적 곤란으로 주거 및 생계가 불안한 저소득 가정, 질병이 있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학비가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등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원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뜻과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꼭 필요한 곳에 성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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