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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 진행

강북구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구청 측이 최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강북구보건소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소는 이달 16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를 시작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어,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효과 없이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스스로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작성하는 내용이다. 
 
의향서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구민은 보건소에 전화예약 후, 상담일정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이후 상담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이후 충분한 안내사항 숙지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향서 등록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상담을 통해 작성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며, 향후 본인의 의사가 바뀔 경우엔 언제든지 의향서를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의향서는 건강보험공단 및 타 등록기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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