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이 노후 보도블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보도 정비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구민에게 공개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2019년 관내 보도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행로의 관리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 C등급 이하 보행로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비해왔다. 작년까지 관내 정비대상 82.16km의 정비대상 중 약 50%에 해당하는 40.88km가 정비를 마쳤다.
하지만 자재비용과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효율적인 보도정비 체계를 마련한다는 이야기다. 우선 구청은 C등급 노후도로를 면밀히 파악해 우선 순위를 관리하고, 경계석이 양호한 경우는 기존 측구만 보수한다. 또 경계석에 미끄럼방지 기능을 추가하여 예산 절감과 동시에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유지에 보행로가 설치된 경우는 더욱 깐깐하게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청은 이같은 내용의 보도정비계획을 다음달 중 공개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