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실내에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인 꽃기린의 신품종 ‘레드샤인’을 개발했다. 29일 연구소에 따르면,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다육식물이다.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뜻도 있다. 꽃기린은 물관리, 햇빛과 영양 관리만 잘하면 연중 꽃을 볼 수 있으며 꽃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고 한다. 이번에 연구소가 개발한 레드샤인 품종은 꽃 색이 광택이 나는 느낌의 적색이고 꽃의 크기가 큰 대륜(大輪)계통이다. 꽃이 1~2단에서 피는 다화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연구소는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하며, 소비자들은 대량 생산이 진행된 뒤 만나볼 수 있다. 연구소는 또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꽃기린은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최근 잠원한강공원 꿀벌숲에 심은 밀원식물의 모습. 이번 식재 활동은 마녀공장 측이 ‘함께 되살려요, 꿀벌의 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한 1000만원으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칠자화, 조팝나무, 붓들레아, 수수꽃다리 1701그루를 심으면서 진행됐다. 잠원한강공원 꿀벌숲은 2019년 이례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하나로, 양 기관은 이달 13~14일 밀원식물을 심고 토양을 개량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중랑문화재단이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2 서울장미축제’를 중화체육공원, 면목체육공원, 중랑장미공원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상으로의 초대, 중랑이라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하는 의미다. 축제는 어린이주간, 어버이주간, 장미주간이라는 3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우선 이달 5~7일 열리는 어린이주간에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8~12일 어버이주간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즈무비나잇’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이어 15일에는 ‘플로깅’, ‘로즈패션쇼’, ‘<개화공연>중랑, 사람 꽃’이 진행되는 개화식을 기점으로 22일까지 만발한 장미를 보며 즐기는 ‘장미주간’이 있다. 이와 별도로 겸재교 하부 면목체육공원에서는 14일 ‘겸재교 댄스 페스티벌’과 15일 배우 김성환과 함께하는 ‘김성환의 장미노래자랑’이 열린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재생용지를 사용한 종이백 등을 제작하는 등 쓰레기 없는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중랑천 구간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장미랑! 달려랑!
도봉구청이 최근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핀 봄꽃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작년 11월 창동 창림초교 건너 1만4000㎡ 일대 배나무 과수원 지역을 정비하여 만든 테마공원이다. 정원에는 초화류와 키큰나무, 키작은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봄철에는 꽃잔디, 무늬꽃 창포, 삼색조팝, 숙근사루비아, 스텔라원추리, 개나리, 왕아주가 대표 수종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동작구청이 도림천 산책로에 설치한 기둥 경관조명과 바닥 고보조명의 모습. 구청 측은 지난 2020년 9월 도림천 신대방역 하부~구립신대방어린이집 1.3㎞ 구간에 포토존, 레이저 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했다. 구청 측은 또한 바닥 고보조명 13개와 기둥 경관조명 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외에도 도림천 인근 화장실, 초화류, 목재데크, 생활체육시설 등이 정비됐다. 이들 경관 조명은 해가 진 뒤부터 저녁 11시까지 계절별로 탄력 운영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과천시청이 지난 29일 서울대공원과 합동으로 제77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수목 900주를 심었다. 최근 시청에 따르면, 시청 측은 시민과 공무원,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공원 둘레길 일대에 나무수국,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산철쭉 등 과천시와 서울대공원이 준비한 수목 900주가 식재됐다. 김종천 시장은 “최근 경북 울진의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돼 매우 안타깝다”며 “수목이 자라는데 매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드는 만큼 식목 행사를 통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대공원 측은 과천시 문원동 공원 마을에서 서울대공원 야구장 진입로 주변에 대나무를 식재하고 더욱 쾌적한 녹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가 지난 16일 개강한 실내 공기정화식물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기정화 식물 관련 내용을 담았다. 구청 온실정원에서 진행되며, 총 10회에 걸쳐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실시된다. 회차별로 ▶구근류심기/이끼연출 ▶관엽식물 식재 ▶다육심기 ▶서양난 식재 및 연출 ▶모스액자 연출 ▶토피어리 만들기 ▶테라리움 연출 ▶그린소재 리스제작 ▶허브정원 ▶관엽식물 연출 등으로 꾸려졌다. 첫 강의인 16일에는 공기정화식물인 프리지아와 무스카리를 식재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수강생들은 직접 화분에 꽃을 심고, 이끼류를 활용해 화분을 연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정화에 관심이 많아진 구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식물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도봉구청이 구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A형/B형), 배양토, 모종 등으로 구성된 상자텃밭 세트를 보급한다. 구청 공고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2022년 4월 6일 현재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도봉구 소재 단체도 접수가 가능하다. 또 신청자는 서울농부포털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8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관내 단체는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구민에게 우선 보급한 뒤 단체에 보급한다. 보급 가격은 1세트당 8000원으로, 세대당 2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세대 내에서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이번에는 총 1700세트를 보급한다. 배송은 다음달 23일부터 신청인의 주소지로 순차 배송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 추첨을 하게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25일 관내 공공 도시텃밭 사진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 구청장은 “추위가 기승을 부린 게 언제냐는 듯이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면서 “텃밭을 가꾸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재배해 수확하는 기쁨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불암어울림공원, 경춘선숲길공원, 노원힐링(별내동), 모두의정원(에코센터 앞) 4개소에 도시텃밭을 조성해 구민에게 분양하고 있다. 접수는 다음달 2~4일 구청 홈페이지.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구청이 오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 숲 25개소 5000㎡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제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25일 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올해 중 토지 무상사용이 체결된 수유동 산을 비롯, 서울 주택공사 빈집 철거 부지, 국립재활원 내 활용 가능한 부지 등 5곳에 탄소중립 숲 1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수종은 팥배나무, 단풍나무, 사철나무 등 탄소 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것이라고 구청은 설명했다. 앞서 구청 측은 작년 지난해 도봉로 등에 가로 숲 3개, 방치된 빈집 활용하여 동네 숲 정원 2개를 만들었다. 이들 탄소중립 숲은 주민의 생활 쉼터이자 동네 정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며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인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