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가 17~19일 진행된다.
최근 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시민 강감찬’을 주제로, 구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특히 18~19일에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21개 동 주민들이 각자의 마을 이야기와 상권, 문화를 체험 부스로 구성하는 ‘관악 퍼레이드21’가 있다. 낙성대동, 은천동, 인헌동 등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지명의 역사적 의미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이다.
또 18~19일 열린마당에서 고려시대 시장 ‘방시’를 모티브로 한 ‘고려장터’가 진행돼, 관내 대표 맛집들이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18일 오후 2시 시민풍류제, 오후 7시 낙성연희, 19일 강감찬 퀴즈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벽란도21, 캐시워크 스탬프 챌린지, 시민의 소원(소원달기터널), 관악정 활쏘기 체험, 강감찬 상설전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소홍삼 재단 대표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어른들은 문화공연을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또 다른 강감찬’을 발견해가는 따뜻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