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치매 진단, 치료관리비, 돌봄 공백까지 지원하는 치매케어패키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도입했다.
25일 도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도에 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검사비ㆍ치료비ㆍ간병비ㆍ휴가(돌봄 공백 지원)까지 한 번에 묶어서 지원하는 통합지원이다. 기존의 치매감별검사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설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하나로 묶었다.
또 경기도는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을 올해 2~12월 진행했으며, 누적 신청자 1400명, 실 이용자 630명을 기록했다. 방문요양서비스 이용자는 407명이었으며, 단기보호시설은 210명, 단기입원 시 간병비 지원은 13명이었다고 한다.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 원)은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1월부터 11월 말까지 7190명을 지원했고, 치매치료관리비(연 36만 원)는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치매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긴 여정으로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 내년에도 경기도는 도민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