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열 명 중 아홉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맞았거나 앞으로 맞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ㆍ알바몬 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남녀 직장인 1424명 중 11.4%가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8.8%가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9.8%에 그쳤다.
조사 결과 백신을 이미 맞았거나 접종 계획이 있다고 밝힌 1285명 중에서는, 응답자의 57.9%가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백신 접종 후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싱가포르ㆍ태국ㆍ홍콩 등 동남아시아가 40.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괌ㆍ호주ㆍ사이판 등 대양주(21.1%) ▶유럽(14.4%) ▶일본(11.8%) ▶미국/캐나다 북미권(6.7%) 순으로 나왔다.
하지만 해외여행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여름 휴가 시즌이 33.4%, 내년 연말이 33.2%, 내년 초가 20.5%로 나왔다. 올해 안에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답은 12.9%에 그쳤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