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번동 북서울꿈의숲. 아이가 좋아하는 소풍 장소 중 하나다. 북서울이라는 말의 뜻을 잘 몰라 지금도 ‘복숭아 꿈의숲’이라고 부르고는 한다. 유치원에서 다소 일찍 하원한 2시 30분쯤 차를 몰고 북서울꿈의숲으로 달렸다. 사실 북서울꿈의숲이라는 이름이 낯선 사람들이라도 ‘드림랜드’라는 이름은 다 기억한다. 이전에 서울시내 유명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가 폐점한 뒤, 그 자리에 꿈의숲을 조성한 것이다. 이 때문에 대지가 광활하고 어린이들이 놀기에 동선이 좋다. 요즘 자전거 삼매경에 빠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중앙에 있는 광장이다. 어림잡아 1000평은 넘는 것 같다. 주말에는 보드 연습을 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많지만, 평일 오후 시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4세로 다소 치이는(?) 몸집인 아이는 한가한 이 시간대를 가장 좋아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우리 아이처럼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외에도 킥보드를 타는 꼬마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니면 아장아장 걸음마를 갓 떼기 시작한 아기들도 쉽게 본다. 다만 아기들의 경우에는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부모가 밀착 마크를 해야 한다. 생각보다 광장이 크기 때문에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신비아파트 할로윈 특별관‘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가 열린다. 신비아파트는 한국의 귀신을 모티브로 한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CJ ENM은 다음달 17일까지 평일 12시~18시, 주말 및 공휴일 10시~20시에 할로윈 특별관을 운영한다. 정확한 관람 장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회전목마 옆이다. 이번 특별관은 신비아파트 에피소드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 6개의 체험존과 1개의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치돈귀, 블러드메리, 마리오네트 퀸 등 인기 귀신을 직접 접하고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고 원혼을 승천시키는 이색 미션을 수행하는 식이다. 특히 치돈귀의 세계관인 불의의 교통사고로 4444번 버스에 갇혔다는 설정을 실감나게 구현한 점도 관람 포인트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8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놀이터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한다. 심포지엄에선 아동의 놀이권 향상과 도시환경에서의 놀이터 발전방안 등이 주된 의제다. 요즘 놀이터의 글로벌 트렌드는 시설물 중심이 아닌 놀이 중심의 놀이터다. 해외 각국에서는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으며 창의력도 길러주는 선진 놀이시설이 많다. 미국에서만 하더라도 각지에 창의력 관련 어린이 놀이 시설이 많다. 서울 역시 이런 방향을 향해 변하는 모양새다. 서울시 역시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지역주민·전문가와 함께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한 창의놀이터는 100개를 넘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역시 ‘아동들이 차별 없이 노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아동 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캐나다·덴마크·영국·싱가포르 등 국내외 민·관·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놀이와 놀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다양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놀이활동·놀이공간·놀이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매일유업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선물·여행 제공 행사를 10월 한달 동안 연다. 임신 육아 포털인 ‘매일아이닷컴’을 통해 마더박스를 비롯한 임신 출산 축하 선물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매일유업은 ‘엄마의 행복을 더하세요’ 이벤트를 연다. 19년~20년생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이버 이벤트를 위해 신청자에게 100% 제공하는 ‘마더박스 웰컴 선물’과 함께 예비 엄마가 선호하는 특별 선물을 추가로 준비했다. 31일까지 마더박스를 신청한 고객은 특별 선물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경품은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조셉앤스테이시 가방·디올 립글로우·클라란스 튼살크림·맘스 앱솔루트 등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역마다 있는 공립 유아 놀이센터인 ‘친자관(親子館)’이었다. 영어 표현으로는 ‘부모-자녀 놀이 센터’라고 한다. 이곳은 대만 정부에서 지역별로 세워둔 공립 키즈카페다. 대개 월요일이 휴관이고,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매일 오픈을 한다. 기자는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이베이메인역에서 2㎞ 떨어진 친자관인 타이베이중정친자관을 찾았다. 가는 길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다. 초행 길에 버스를 타기도 애매했고, 택시비가 우리 돈으로 그렇게 큰 돈은 아니라서 택시를 탔다. 100대만달러(4100원) 가량이 나왔다. 그 마저도 거리가 멀지 않았다면서 승차거부를 두어 번 당한 것은 덤이지만.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바로 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루에 3~4차례 1시간 30분 정도씩 운영 시간이 있고, 그 중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구글 검색에도 나오는 것인데 무턱대고 오픈시간만 확인했다가 낭패를 보게 됐다. 아이와 함께 현관 앞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문 앞에 있는 테이블에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완구가 있어서 그걸 좀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곳의
꽤 큰 아이가됐건만, 아직도 우리 아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아기’로 잡을 때가 있다. 물론 유치원에서는 예외다. 유치원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형님’으로 설정한다. 때로는 한두 살 많은 형이나 누나와 놀 때는 자연스럽게 ‘난 여섯 살’ 등으로 한 살 올려서 말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아기다. 특히 아침밥을 두고서는 더더욱 그렇다. 국내외로 가족 여행을 가면 아침 식사를 챙겨먹은 것이 손에 꼽을 정도다. 최근 제천 여행에서는 새벽 2시까지 쿵쾅거리면서 뛰어다니고는(다행히 숙소가 독채식이었다), 낮12시까지 꿀잠을 자는 바람에 낮에 충주호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서울에 올라온 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먹일 수 있을까. 이번에도 남편과 나는 호텔에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했다. 다행히 호텔 측에서는 4세 아이에 대해 무료로 조식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제 먹이는 것이 관건이다. 우선은 전날부터 조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건강하고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요즘에는 식사를 제때 챙겨먹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린이 만화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심심치 않
아기와 해외여행은 많은 엄마들의 로망이면서도 동시에 너무나 힘든 일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쯤이라면 물놀이만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PIC 같은 곳에 가서 종일 놀게 하면 어떨까 싶지만, 아직 다섯 살에 불과한 아이는 늘 심심해 하고, 또 금세 싫증을 낸다. 아이와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항공권을 구매하고, 남편과 셋이 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나마도 주말마다 진행하는 문화센터 수업을 잘 마치고 나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간신히 잡은 스케줄이다. 면세점에 가서는 살 것이 얼마나 많던지. 가격으로는 20만~30만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평소에 필요했던 크림부터 유아용품까지 알뜰구매를 하려니 받을 때는 두세 봉지를 넘어갔다. 그래도 머릿 속에는 한국에서의 최저가를 떠올리며 알뜰쇼핑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아, 내가 이렇게 공부를 했더라면 변호사는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전문직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아닐지. 비행기를 타는 설렘도 잠시, 금세 잠이 들었다. 다행히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나오는 디즈니 만화를 좋아해 주는 아이가 고마웠다. 3시간여 비행시간은 몇 번 깨고 나니 끝나버렸고, 입국 심사를 거쳐 택시를 잡으러 이동하려는 순간이다.
만 8세 또는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 중 육아휴직이 단 하루라도 남아 있는 이들은 10월 1일부터 육아 관련 근로 혜택을 2년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음 달부터 육아휴직 1년에 근로시간 단축 1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육아휴직 1년을 모두 사용한 근로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엔 육아휴직·근로단축을 합해 총 1년 동안 육아 관련 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10월부터 각 1년씩 최장 2년 동안 육아휴직과 근로시간단축을 사용할 수 있다. 미처 다 쓰지 못한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단축 근로 시간은 기존 하루 2~5시간에서 하루 1~5시간으로 바뀐다. 시행일 육아휴직이 남아있는 근로자는 근로시간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이 하루만 받아 있어도 이같은 혜택은 모두 적용된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한 근로자는 근로시간 단축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육아기 단축 근무를 기존 육아휴직자도 사용하게 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지난 11일 게
주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이 19일부터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의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이 장학금은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 최대 6개월 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뉴질랜드 교육부 산하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이 직접 주관하며, 양국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청소년들에게 뉴질랜드 중고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자격은 만 13~17세의 한국 중고등학생이며, 장학금은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최대 1만5000 뉴질랜드 달러(약 1125만원)가 지급된다. 또한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에어뉴질랜드의 왕복 직항 항공권도 부상으로 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에 이른바 ‘축구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이 개정돼 나왔다. 축구여행 전문가인 블로거 ‘오렌지군’이 쓴 ‘유럽 축구 여행 완벽 가이드북’이다. 지난 2015년 출간 이후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다. 책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앙,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등 유럽 대표 리그 6곳에 대한 분석과 리그별 대표 구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축구 여행을 위한 항공권 예약, 숙소 정보 등 정보도 담았다. 축구 팬들이 언어의 문제로 어려워하는 축구 경기 티켓 구매 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한 팁을 담았다. 이외에도 유럽 주요 도시의 특징과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설명, 추천 코스와 일정을 제시했다. 아이와 둘이 축구를 보러 유럽에 떠나더라도 걱정이 없어 보인다. 우먼스플라워 박혁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다문화 초등생(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0월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연다.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는 산림치유와 심리상담을 통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문화적 차이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언어적 한계를 넘는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상담·부모교육·산림치유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청소년 스스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정 내 미디어 과의존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햇다, 또 ‘감정 표현비법 배워보기’ 등 올바른 의사소통 표현 방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문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중독예방부 또는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초등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16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조사를 걸쳐 해당 사업을 장기적으로 유아기·아동기 등 청소년기 전 연령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 같은 계획을 3월 21일 ‘학생 아침급식 확대방안 토론회’에서 처음 밝혔다. 해당 토론회는 청소년기 건강증진과 학업집중도 향상과 함께 우리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당시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아침 식사 결식률은 10%에 이른다. 중․고등학생의 결식률은 34.6%다. 아침 결식은 청소년의 학습능력 저하와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로 인한 아동·청소년기 비만 증가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개호 장관은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간편식 제공'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유아기·아동기 등 청소년기 전 연령으로 아침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초등학생 2230명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을 16일부터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아침 간편식은 주먹밥·씨리얼·떡류 등과 음료로 구성해 주 2~3회 나눠
서울 양천구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을 위한 예비부부교실을 연다. 센터는 이달 28일, 다음달 12일 오전 10~오후 3시 양천구 목동동로 해누리타운 5층 나눔실에서 예비부부교실을 연다. 참가 대상은 결혼을 앞두거나 관심있는 미혼커플 13쌍이다. 강의 내용은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행복한 커플 대화법, 결혼의 의미와 결혼 체크리스트, 성 평등한 동행 등이다. 참가신청은 16일부터 센터에 전화로 하면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혁명적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 ‘진짜 공부’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문제는 무기력이다’ ‘문제는 저항력이다’ 등의 책을 쓴 인지학 박사 박경숙 작가의 작품이다. 책에서 박 작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성과 비판 능력을 키워주는 공부법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은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한다. 2013년 첫 책 출간 이후 직장에서의 사직, 자녀의 입시 실패 등의 오랜 시간 슬럼프를 경험한 저자는 반복된 슬럼프 속에서 아무런 희망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다. 더 나아가 슬럼프는 ‘공부를 하지 않아 성장을 멈춘 상태’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다시 공부하는 사람이 되면서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작가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 레오나르도 다 빈치, 뉴턴과 같이 세상을 움직이는 데도 성공한 천재들의 융합공부법에 대해서도 전한다. 융합공부법은 단순암기의 1차원 공부, 자기주도식 2차원 공부, 깊은 사고와 정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창조하는 3차원 공부를 모두 통합하고 연결한다. 이 외에도 작가는 융합공부의
서울 양천구가 좋은 아버지의 역할과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아버지 학교인 ‘좋은 아빠 만들기 공작소’를 4주 동안 운영한다. 양천구청은 다음달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 양천구청 4층 소통실에서 아버지 공작소 학교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역할, 아버지와 가정 등 4가지 주제다.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양육태도 및 방법, 자녀와의 소통법 등 가족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찾고 재정립하는 것을 돕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이번 수업은 양천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전화(양천구청 여성가족과)로 신청을 받는다. 무료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20~40대 아빠 2명 중에 1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많은 아버지들은 회사에서 치이고 또 집에서는 지치기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 좌절한다는 댓글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가족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찾고, 대화로 통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