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이 오는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4 장애인 일자리 채용박람회’ 행사를 연다.
구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0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업 채용관 부스 18곳이 있다. 이들 기업은 사무보조, 운전, 포장, 검수, 영상 제작 등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일부 기업은 바리스타나 스포츠, 사회복지 분야에서 기술이 있는 장애인 구직자를 우대한다.
행사에서는 또 직무체험관이 운영된다.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을 배지로 만드는 체험, 뇌성마비 시인과 함께하는 디퓨저 공감 체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점자 명함 제작 체험 등이 있다. 면접에 사용할 증명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도 있다.
작년 행사에서는 구직자 1964명이 참가했으며, 장애인 242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채용자는 40여명이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