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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여가부, 성인지 예결산 협의회 개최…전문평가위원회 신설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가 2021년 제1차 성인지 예ㆍ결산 협의회를 최근 서면으로 열었다. 양 부처는 협의회 산하에 전문평가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정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하여 국가재원이 양성평등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0년 도입된 제도다. 정부는 국가재정법 26조, 57조에 따라 성인지예산서와 성인지결산서를 작성하기도 한다. 
 
25일 여가부 발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전문평가위원회는 경제, 교육, 복지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꾸려져, 성인지 예산 대상사업 선정과 성과평가에 대해 사전 심의한다. 
 
위원회는 3개 분과로, 경제활동, 교육직업훈련, 복지문화 등을 다룬다. 학계ㆍ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6인이 위촉된다. 여가부와 기재부는 성인지 예ㆍ결산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성평등한 국가재정운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