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료원에 지원된 코로나19 환자 입원 물품. [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200417/art_15875182622394_5130c4.jpg)
국내 대표 모금기관으로 꼽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특별지원 모금액 중 723억원을 지난 두 달 동안 전국 760개 배분협력기관과 3335개 사업에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특별모금액은 이달 20일 기준 891억2121만원이다. 자체 예산을 포함해 지원 완료된 사업금액이 571억3101만원, 진행 중인 사업금액이 152억6119만원, 아직 미확정돼 이달 말까지 지원될 금액이 216억6214만원이다. 모금회 측은 추가 모금액은 다음달 내에 지원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모금회는 ▶취약계층 생계지원 174억4529만9504원 ▶의료진ㆍ자원봉사자ㆍ확진자 의료물품 및 생필품 지원 71억5420만6313원 ▶방역 및 위생관리 276억7661만734원▶복지서비스 공백지원 48억5489만5130원 등의 금액을 사용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노인복지관 303곳에 심리방역 서비스, 김치 및 식료품 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위기가정에는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노숙인 및 노인 무료급식 등에도 사업비가 지원됐다.
또한 모금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부금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중복 및 누락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코로나19 지원 사업의 신속성ㆍ투명성ㆍ효율성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향후 확진자 증가지역의 추가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재개에 따른 감염병 예방지원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