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묵1동 거주 청년 남녀 각 1명이 지난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례를 재현했다. 이번 성년례에서는 술 마시는 예법을 알려주는 ‘초례’, 이름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내려주는 자관자례 등 전통 예법이 재현됐다고 한다. 2021 서울 장미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묵1동 희망의 미니장미정원(원묵분수공원)에서 열렸다. 남자성년을 돕는 관빈 역할로 참여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년에게 술잔과 자(字)를 내려주고 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책임감을 전달했다. 류 구청장은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전통 성년례로 시작하여 더욱 뜻깊을 것”이라며, “오월의 장미처럼 여러분의 앞날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일과 가정의 양립은 당연하면서도 결코 완전히 이뤄질 수 없는 명제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면서도, 어느 하나를 위해서는 다른 하나를 희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를 해내는 엄마들도 있겠지만, 잠자는 시간이나 휴식 등을 희생해 ‘몸을 갈아넣어서’ 진행한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아이 친구의 엄마인 한 워킹맘과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동반해 네 명이서 식사를 했는데요. 친구 엄마는 말 그대로 수퍼우먼이었습니다. 이름을 대면 아는 대기업에서 팀장으로 활약을 하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육아를 위해서는 부모님이 도와주시고 계신다고 합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일부 재택 근무를 하면서는 이런 사이클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는 날에는 말 그대로 수퍼우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새벽같이 일을 시작하면서 아이들 밥도 차려야 하고, 학교와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를 씻기거나 보살피고, 숙제도 확인해야 합니다. 남편이 꽤 많이 함께 하지만 두 아이를 돌보다가 녹초가 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봅
서울 강북구청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6일 ‘강북 가족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를 습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생 2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비대면 실시간으로 치러진다. 학생 참가자들은 대회 당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화상회의 플랫폼에 접속한다. 이후 당일 공개되는 주제와 글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단어를 활용해, 접속을 유지하면서 글을 쓰면 된다. 초1~3은 A4 1매 이내로, 초4~6은 A4 2매 이내로 글을 쓰면 된다. 구청은 대상 3명, 금상 6명, 은상 9명, 동상 12명 등 30명의 초등생을 시상하고, 수상장에게 상장과 작품집을 수여한다. 접수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넓은 세상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청이 지난해 9월 숭미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이른바 ‘옐로카펫’의 모습. 구청이 어린이 통행이 많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 설치한 것이다. 눈에 확 띄어 어린이들을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기 용이하다. 구청은 이달부터 7월까지 도봉초, 신학초, 방학초, 쌍문초, 월천초, 창도초, 창원초 등에 추가로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지난 7일 아이가 학교에서 색종이를 가져왔습니다. 노란색 종이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비뚤비뚤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기특한 글귀를 어떻게 적었느냐 했는데 담임 선생님이 적어보라고 권유를 해 주셨다고 하더군요. 부모의 의미를 일깨워주신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편지와 함께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만들었다는 카네이션 배지도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스티커들을 콜라주 형태로 부착해 만든 배지입니다. 기분 좋게 가슴에 달았는데요. 옛날 저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출근하신 아버지의 마음도 그랬을까요. 카네이션 덕분에 기분 좋게 주말을 보냈습니다. 남편은 좋다고 카네이션 배지를 달고 마트를 다녀오더군요. 그 마음 잊지 말고 아이에게 더 친절하고 재밌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독자님들의 어버이날은 어떠셨나요. 양가 부모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나요? 아이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셨나요. 어떤 방향이건 가정이 행복하고 화목하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독서방법에 대한 명사 강연을 진행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센터 측은 29일 '공부머리를 키워주는 독서방법'을 주제로 독서교육전문가인 최승필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센터 측은 사전에 공개된 메시지에서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를 12년에 걸쳐 연구한 독서연구전문가에게 배우는 독서머리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구민 선착순 70명이 수강을 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된다. 신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센터에서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둘리뮤지엄이 어린이날인 5일 온ㆍ오프라인 어린이날 행사 ‘에코 놀이터’를 개최한다. 도봉구에 따르면, 이날 둘리뮤지엄에서는 아기공룡 둘리와 슈퍼윙스, 엄마 까투리, 키아, 알루, 하프 등 캐릭터를 활용한 멀티 캐릭터 인형극이 상영된다. 인형극은 둘리뮤지엄 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봉구 유튜브 채널이나 둘리뮤지엄 홈페이지 등에서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뮤지엄에서는 인형극 캐릭터들의 엽서 사인회와 포토존을 운영하고, 옥상공원에서는 캐릭터별 주제가를 편곡하여 지역문화예술가들이 공연도 진행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종로구청이 오는 5월 3일 혜화동에 혜명아이들놀이터를 정식 개장한다. 혜화동과 명륜동 주민 3400여 세대에 물을 공급하던 혜명아리수올림터 가압장 2층과 국민생활관 일부 공간을 활용했다. 구청 측은 이곳 인근에 어린이집 4곳, 유치원 3곳, 초등학교 1곳 등 교육시설이 많지만 어린이들이 뛰어 놀 야외 공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문화재단이 강북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강북구 공지에 따르면,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의 재학생이 이번 신입 합창단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노래에 재능이 있고 합창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난 2018년 창단한 합창단은 그동안 정기연주회, 초청공연, 교류공연 등에서 활약해 왔다. 활동하는 합창단원들은 주 1회 정기연습, 연간 1회 정기공연 및 강북구 초청공연 등 각종 공연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합창단 단복도 지원된다. 선발은 공개모집 방식이다. 지원자는 응시원서 등 구비서류와 자기소개, 합창단에 임하는 각오, 자유곡 1곡이 담긴 5분 이내 영상파일을 다음달 14일 오후 4시까지 강북문화재단 담당자 이메일로 내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5월 25일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중랑구청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과 마술쇼 등 ‘중랑혁신교육지구 어린이 꿈 잔치’ 행사를 연다. 구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방정환 교육지원센터에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센터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샌드아트 공연도 있다. 또 구청 중앙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체험부스가,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는 대강당에서 마술쇼와 버블쇼가 열린다. 구청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참석 신청하면 되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참여 인원 제한이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노원구청이 아이를 낳은 산모의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을 늘렸다. 28일 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현재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표준형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90%를 구비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태아 유형(쌍둥이 여부) 또는 출산순위(큰 아이, 둘째 아이 등),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아이 엄마 1인당 35만5000원~129만7000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란 출산한 산모가 있는 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건강관리와 신생아 청결관리, 돌봄 등 서비스를 하는 산후도우미 지원사업이다. 정부가 이용요금을 일부 지원하지만, 이용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가 있는 가구 중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 후 이용을 완료한 가구다. 아기 출생 전부터 환급 신청 때까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아이도 노원구에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거주기간이 6개월이 안 되는 가구의 경우 신청기간 내 6개월이 도래한 시점에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산후 도우미 서비스 이용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저소득 빈곤층 창업 및 자립 지원 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이 한화생명과 함께 지난 24일 보호종료청년을 위한 자립지원사업 ‘청년비상(飛上)금’의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자립한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재무ㆍ금융 코칭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1년 동안은 3기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공유회에는 사업대상자 27명과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소이프’의 고대현 대표가 특강을 맡기도 했다. 고 대표는 “자립은 옮겨 심은 나무가 아름답게 성장하기 위해 토양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일”이라며 “보호종료청년 당사자의 목소리, 다양한 지원,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변화가 그 토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또 활발한 활동을 한 동아리 리더 3명과 우수 참여자 1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28일 유튜브를 통해 상반기 서울시 청소년 정책포럼을 연다. ‘코로나 시대 1년, 미래 청소년 활동 전환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코로나19가 발발한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청소년정책 연구자문위원회가 제언한 10대 과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김혁진 모든학교 체험학습연구소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좌동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자율 활동 공간으로 시설의 가치 제고), 조남억 서울시립성북청소년센터 관장(청소년 시설 활동 콘텐츠 개발), 주경필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과 교수(증거 기반 청소년 활동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 고민순 서울시교육청 장학사(서울형 혁신 지구-청소년 활동) 등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또 포럼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하는 시청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도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라면 학교의 방과 후 수업의 인기가 높다는 것은 상식처럼 알고 있다. 기자 역시 초등생 아이를 둔 엄마로서 관심이 많았다. 26일 드디어 첫 방과 후 학교 수강신청에 들어갔다. 코로나 때문에 예년처럼 3월에 바로 진행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진행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학생별로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준 링크를 눌렀다. 링크를 누르자 자동으로 아이의 정보와 함께 신청 가능한 화면이 나왔다. 접수 시작 1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접속을 했지만, 인기를 끌었던 종이접기나 컴퓨터 등의 과목은 일찌감치 정원을 넘긴 상태였다. 이들 과목은 추첨을 통해 참석 학생을 정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겹치기 수강신청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 과목에서 탈락하면, 같은 시간에 진행하는 다른 과목도 자연스럽게 수강할 수 없다. 따라서 탈락을 대비해 두 과목을 겹치기로 신청하는 등의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안 된다. 월요일에 한 과목, 금요일에 한 과목을 신청했다. 아이가 어떤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떨린다. 둘 다 떨어진다면 그것도 걱정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노원구청이 올해 초등학교와 고교 6곳에 각 4000만원씩 지원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뚝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초등학교 중에서는 서울태릉초에 VR스포츠실 설치, 서울중원초 자투리땅 신체활동 기구 설치 등이 예정돼 있다. 고교 중에서는 경기기계고가 문화가 있는 카페 조성, 미래산업과학고가 야외 북카페 조성, 불암고 식당 퇴식구 앞 문화 갤러리 조성 및 교실 복도 일부 편의공간 활용, 청원여고 소모임 커뮤니티 공간 및 쉼터 변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이들 공간은 학생들이 쉬면서 학교를 즐길 수 있는 ‘아지트’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