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19일 학생 지원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17일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을 다음달 6일까지로 추가 연기한 것에 따른 대응이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유치원과 학교 시설에 방역 소독 강화 예산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마스크 및 방역물품(알코올소독제 등) 비용 5억 원을 지원한바 있다. 시교육청 역시 지난달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총 1362개 학교에 방역물품 구입비 약 38억 원을 지원했고 모든 유치원에 전문소독업체의 시설소독을 지원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모든 학교에 1차 소독을 끝냈고, 다음달 6일 개학 이전까지 2차 소독을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시설 방역 소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는 휴원을 지속 권고하는 한편, 영세학원 긴급 융자지원을 알리기로 했다. 학원 방역 소독을 위해 시교육청 예산 13억원을 투입했다. 또 양 기관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스터디카페 총 442곳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자원을 활용해 방역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유치원ㆍ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초과
공적마스크 물량이 확충되면서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부모들의 관심은 어린이 자녀들이 쓸 마스크 구매에 모인다. 식약처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노인은 1940년 이전(1940년 포함) 출생한 사람, 어린이는 2010년 이후(2010년 포함) 출생자다. 주민등록상 동거인 또는 장애인의 대리인은 대리구매 대상자(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의 5부제 요일에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가령 자녀가 2012년생이면 끝자리가 2 이므로 화요일에 가는 것이다. 주중 지정요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에는 주말에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장소는 약국을 비롯해 농협, 우체국 등이지만 거주지에 따라 판매점이 다르니 챙겨봐야 한다. 필요서류도 챙겨야 한다. 서류는 대리로 구매하러 가는 사람의 신분증, 주민등록번호(주민번호 모두 기재분),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등록증, 장기요양인정서 등이다. 전자지갑으로 받은 전자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사진 촬영, 복사본도 인정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교육문화기업 비상교육이 개학 전까지 초ㆍ중등생들이 가정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사 사이트인 와이즈캠프와 수박씨닷컴에서 온라인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해 초중고 개학일을 3월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한바 있다. 비상교육은 초등학생 스마트학습 플랫폼인 와이즈캠프를 통해 9일부터 개학 전까지 수학 과목의 화상수업을 연다. 매일 오전 9시ㆍ10시ㆍ11시 와이즈캠프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면 학년당 선착순 20명씩 화상수업을 들을 수 있다. 1~6학년 초등학생들이 학년별로 1학기 수학과정을 단원별로 배울 수 있으며, 수업 시간은 초등생 집중력을 감안해 30분으로 정했다. 매일 라이브로 진행한 화상수업 영상은 보충학습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와이즈캠프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이 가능하다. 와이즈캠프는 전용 스마트기기를 통해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비주얼 싱킹 학습법이 적용된 전 과목 개념 영상 강의 ‘개뼈TV’와 개념 용어 사전 ‘말뼈사전’, PDF 문제지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웹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 비상교육은 중등 인강 플랫폼 수박씨닷컴에서 9일부터 개학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재능기부 봉사활동 ‘서울동행’에 참여할 대학생 및 대학원생 자원봉사자 3000명을 모집한다. 2009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년 만 여명의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 교육봉사(교과목 지도), 재능봉사(예체능, IT, 독서 지도), 돌봄봉사(숙제 도와주기, 신체놀이, 체험활동) 등 분야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소재 초ㆍ중ㆍ고등학교ㆍ특수학교ㆍ대안학교ㆍ지역아동센터 등 대학가 및 집 주변에 있는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 활동은 참가자 개인 일정에 따라 ▲단기(2개월 미만), ▲중기(2~5개월 미만), ▲장기(5개월 이상) 중 활동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자원봉사 대학생 등에게는 사회봉사나 교육봉사 학점 인정(일부 학교 제외), 무료 문화공연이 제공된다. 연간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봉사활동, 해외연수, 서울시장 표창 등의 기회도 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3월 말 이후 개강해 진행한다. 서울동행에 참가하는 숙명여대생 금나연(22)씨는 “여러 대외활동 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다”면서 “봉사뿐 아니라 기획활동 등
토종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새 시즌이 방영된다. CJ ENM에 따르면, 신비아파트 세 번째 시즌인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 6개의 예언’이 5일 오후 8시 투니버스에서 첫 방영된다. 이 시즌은 도깨비 금비가 시간 요술을 부려, 하리와 친구들이 1년 후 세상을 보고 돌아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1년 후 미래에서는 인간 세상이 멸망해 있었다. 이에 하리와 친구들은 미래 세상의 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하리와 친구들은 ‘종말의 예언’을 막기 위해 다양한 상황에 직면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새 귀신 소환 무기 ‘고스트볼 더블X’와 더 강력해진 고스트볼이 등장한다. CJ ENM은 이와 별도로 신비아파트 공식앱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앱은 하리와 강림, 이안 등 주요 인물들의 일상을 접하는 것은 물론, 방송 후 퀴즈를 풀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교육부가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개학을 기존 3월 9일에서 2주 추가 연기한 3월 23일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감염을 방지하며, 가정 및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3일 1차 개학 연기 이후 교육부는 3월 초부터 최소 3주 동안 휴업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고 개학을 3월 23일로 추가 연기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에 3주 동안 학업 공백이 생기는 것에 대비해 3월 첫 주에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초중고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둘째 주부터는 학생들이 온라인 학급방 등을 통해 예습 과제와 학습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교육부는 학생들이 동영상 자료와 평가 문항 등을 포함한 교과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전담 인력과 교직원을 배치한다. 돌봄
UBS와 블룸버그가 지난해 진행한 여성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행사인 ‘걸스 테이크(소녀들이 접수하다)’가 올해부터 ‘걸스 테이크 파이낸스(소녀들이 금융을 접수하다)’ 이니셔티브로 확대 개편된다. 28일 UBS와 블룸버그 발표에 다르면, 두 기업은 이달 2일 런던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취리히, 요하네스버그, 시드니, 상파울루, 프랑크푸르트, 방콕 등에서 걸스 테이크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14~18세 소녀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식을 교육하고 비즈니스, 금융, 기술 분야 진로를 모색하도록 독려해, 이 분야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남아공 펀다아프리카, 런던 더브로커리지 등 비영리 단체 10여곳도 파트너로 함께 한다. 펀다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시골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등에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시민단체다. 앞서 작년에 진행된 걸스 테이크 행사는 3월 뉴욕에서 ‘걸스 테이크 월스트리트(소녀들이 월스트리트를 접수하다)’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당시 주최 측은 100여개 고등학교 여학생을 모아 하루짜리 교육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또한 ‘여성 역사의 달’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여학생들이 뉴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이 개학 추가 2주 연기를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가 폭증하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교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대구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전체다. 강 교육감은 29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대구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병상도 의료진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난 주 사상 유래 없는 학교 휴업령을 내렸고겨우 1주가 지난 지금 이제 다시 한 번 더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이어 “3월 9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한없이 무겁고 절박한 마음으로 23일로 2주일 추가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강 교육감은 또 가정에서의 교육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3주간의 휴업으로 학습 결손, 돌봄공백, 생활지도 등 가정과 학교에서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이 많을 것”이라며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계획적인 생활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어려운 상황에 갑자기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는 있다.
부천시가 관내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3월 4일까지였던 부천 시내 어린이집 휴원 기간은 3월 8일까지로 늘어났다. 이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다. 부천시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향후 상황에 따라 휴원 명령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휴원으로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교사를 배치해 보육이 가능하다. 또한 부천시는 도서관에 대해서도 무기한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27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휴관한다. 휴관 대상은 부천시 시립도서관 및 공ㆍ사립, 홀씨작은 도서관이다. 이 기간 동안 열람실 이용, 상호대차 등 모든 서비스가 중지된다. 대출 중인 도서의 반납예정일은 자동 연장처리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천시에서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 19) 확진 환자 7명이 발생했다. 감시해제자는 887명이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목정미래재단이 25일 제6회 미래교육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부문에 양주고 정은석 교사(인성혁신교육 부문) 등 13개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현직 및 예비 교사의 전문성과 창의적 수업 역량 개발을 독려하고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미래엔과 목정미래재단이 제정한 민간 주도 교육상이다. 상은 창의적인 수업 방식이나 교수법의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한 ‘미래교육연구’ 부문, 학교ㆍ학급의 인성교육 연계 활동 및 연구에 대한 ‘인성교육혁신’ 부문, 예비 교원의 교육실습 및 교육봉사활동 수기에 대한 ‘미래키움’ 부문 등 총 세 부문으로 시상한다. 올해 공모전은 미래교육연구 분야에 42건, 인성교육혁신 부문에 28건, 미래키움 분야에 3건 등 총 73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특히 현직 교사의 참여도가 작년 57건에서 올해 70건으로 늘었던 것이 눈에 띄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양주고 정은석 교사는 인성혁신교육 부문에 ‘교사-학생의 라포형성과 상호협상단계 매뉴얼’을 통한 혁신적인 인성교육 실천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구상한 라포형성 9단계, 상호협상 10단계를 실제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뉴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 안전 보호를 위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했다. 개학을 연기하더라도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감염증이 확산되는 경우 휴업을 명령할 수 있는 현행 법규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상황에 따라 추가 개학연기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개학이 다음달 9일로 연기된다. 여름과 겨울방학 일수는 학교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학교들은 여름ㆍ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범위(유치원 18일, 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또 교육부는 학원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지역의 환자 동선 및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한 휴원 조치,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이 있는 강사 등에 대한 업무배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합동단속반을 통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학원에 방역물품이 비치돼 있는지, 예방수칙이 게시돼 있는지, 소독은 했는지 등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또한 학
육아용품 브랜드 캥거루루가 기능성을 강화한 낮잠이불 신제품을 2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캥거루루 낮잠이불에서 3D 에어매시와 모달 소재는 그대로 유지하고, 디자인을 강화했다. 3D 에어매시는 1.5cm 정도 두께로 얇지만, 입체 그물그조 디자인을 적용해 푹신하면서도 휴대가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캥거루루는 계절에 따라 양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누빔 패드를 적용했다. 패드커버 한쪽은 누빔처리해서 가을과 겨울에 쓰고, 다른 한 쪽은 통풍이 잘 되는 얇은 홑겹으로 만들어 여름철에 쓸 수 있다. 이불에는 마이크로화이버 향균솜과 프로모달 소재가 그대로 적용됐으며, 술래잡기를 하는 아이들의 일러스트가 담겨 있다. 또한 어린이집 등에서 낮잠을 자면서 베개가 이불에서 빠지지 않도록 패드와 베개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 강서구가 제2기 지역사회기여 장학생 20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 제도는 학습이나 운동, 악기,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들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재능기부 교육을 하면, 강서구와 강서구장학회가 시간당 1만원으로 계산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시작한 사업으로,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에 참가하려는 대학생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해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다. 학점 제한이 있다. 최근 1년간 성적이 평균 B 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또 휴학생과 4학년생은 제외다. 이번에는 20명 내외의 대학생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서는 강서구청과 강서구장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외에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최근 1년 성적증명서, 주민등록초본(주소 이력 포함), 재학증명서를 함께 내야 한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강서구장학회 사무국에 내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4~12월 120시간 동안 청소년에게 교육을 하면 된다. 활동시간당 1만원으로 계산한 장학금을 장학회가 대학생에게 준다. 강서구는 또 우수 활동 장학생
부산시 부산진구청이 이번 학기 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비 30만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부산진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교복을 입는 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 수혜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복지정책이다. 이번 조치는 부산진구가 지난해 5월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이유로 교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자 2600여 명을 위해 예산 8억원을 확보하면서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부산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교복을 입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고교 신입생이다. 다음달 2일부터 주소지 동사무소(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 통장사본, 재학증명서다. 다만, 부산진구 소재 고교 진학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도 가능하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아이의 생일은 이미 지났지만 유치원에서 매달 한두명씩 모아서 하는 생일 파티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매달 한두 명씩 모아서 하는 파티로 아이는 그동안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하면서도 자신의 차례 오기를 학수고대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제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생일 파티 때 아이에게 읽어줄 편지를 보내달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선생님이 적어주면 안 되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가안을 보내왔습니다. 착한 어린이가 되어 달라, 양보하는 어린이가 되어 달라 같은 이야기뿐입니다. 당신의 아들이 매번 친구들에게 상처받는 소심한 아이라는 것은 모르는지. 엄마로서 저는 아이가 조금 더 자신감 있고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또 청결에 더욱 신경썼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손 한 번 더 닦게 하고, 아침에 세수 한 번 시키는 것은 전쟁이 따로 없거든요. 또한 최근 재미를 느끼고 있는 태권도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고민 끝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엄마는 네가 자기 생각을 확실하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