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 중인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재활의학의 관점에서 호흡 관리, 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 신체 활동과 운동, 인지 관리, 삼키기 관리, 목소리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담았다.
재활원 측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일부는 발병 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등의 자료를 검토해 코로나19 격리 해제 국민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책에 담았다고 한다.
책자는 코로나19 격리 해제되는 사람에게 배포되고 있으며, PDF 파일은 국립재활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김완호 국립재활원장직무대리는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가 입원 치료, 생활치료센터 치료, 재택 치료를 마친 국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