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숙재단이 제24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작으로 정한아 작가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선정했다. 재단 측은 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심사평에서 거짓, 디지털문명이라는 가상의 세계, 현실과 아날로그, 실체가 없는 현실, 거짓이 실체가 되어가는 현실 등 현 시대의 분위기, 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0일 오후 5시에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해왔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꾸민 백악관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백악관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크리스마스 내부 장식을 공개했다. 복도에 있는 붉은 트리와 멜라니아 여사의 하얀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의 테마는 ‘미국의 보물’이다.
롯데호텔이 고졸 공채 출신 여성 임원을 발탁해 눈길을 끈다. 호텔롯데는 19일 임원인사에서 배현미(49) 브랜드표준화팀장을 상무보B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현미 신임 상무는 고졸 1호, 여성 1호 총지배인 출신이다. 1986년 고졸 공채로 롯데호텔 프런트데스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예약부와 객실서비스팀을 거쳐 2016년 8월 호텔의 ‘별’로 꼽히는 총지배인에 올랐다. 타고난 일벌레였지만 주경야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회사를 다니면서 숙명여대 영문과를 병행했고, 2012년에는 회사 사내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 코넬대에서 연수를 다녀왔다. 배 상무는 롯데호텔이 2017년 젊은 감각으로 오픈한 L7명동의 초대 총지배인도 지냈다. 이날은 롯데케미칼 등 30개 롯데 계열사가 동시에 임원 인사를 했다. 여성 신규 임원은 4명이다. 배 상무 외에 롯데첨단소재 윤정희 마케팅지원팀장,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조기영 산업전략연구담당, 롯데정보통신 배선진 PMO담당 수석이 각각 신규 상무보B로 승진을 했다. 기존 임원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품질안전센터장이 상무보A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20일 롯데쇼핑 등의 유통 계열사에서도 인사를 한다. 추가 신임
방문 놀이돌봄 서비스 업체 ‘우리동네 돌봄히어로’가 SNS 홍보를 위한 키즈모델로 박서윤(3)양이 선발됐다. 박서윤양은 광고 촬영, 행사 방문 등과 같은 별도의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 놀이돌봄 서비스를 받는 중 선생님에 의해 촬영된 자연스러운 사진을 통해서만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간다. 키즈모델로 선정된 어린이에게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우리동네 돌봄히어로는 0~10세 영ㆍ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돌봄, 등ㆍ하원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자동차로 9시간을 타고 가면 나오는 카렌은 이 나라의 대표적인 분쟁지대다. 미얀마와 태국간 국경지대에 있는 카렌에는 난민 수십만명이 있다. 국내 대피소에 있는 피란민도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곳에서 활약하는 반군인 카렌민족해방군은 미얀마 정부군과 수십년 째 충돌해왔다. 종교적으로도 카렌은 미얀마의 마이너리티다. 미얀마 국민 5385만명 중 불교가 89.5%고, 기독교가 5%다. 하지만 카렌주는 400만명 주민 대다수가 기독교신자다. 19세기 앵글로-버마 전쟁으로 영국 선교사들이 통치한 영향을 받는다. 서울YWCA가 삼성, 사랑의 열매, 나눔과 꿈과 더불어, 이 지역에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양성평등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한 것은 불안한 현지 정세와 맥락을 같이한다. 분쟁지역에서 힘들어 하는 현지 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부 목표는 ▶교육을 위한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성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고 경제적 자립을 모색하며 ▶직간접 참여자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성장한다는 등 3가지다. 세부 실행은 미얀마YWCA와 함께했다. 서울 YWCA는 카레누 딴다웅지 지역에서 올해 3~12월 교육을 진행했
조수애(26) JTBC 아나운서가 방송계를 떠난다. 업계에 따르면, 조 아나운서는 최근 JTBC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회사에서는 이유를 두고 추측이 분분했다. 조 아나운서는 박서원 두산 전무 겸 오리콤 부사장과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무는 광고계의 스타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JTBC에 입사해 아침뉴스 앵커를 맡아왔다. 뛰어난 방송실력으로 입사 이후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1970년대 영화계의 대표 스타인 고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씨가 세상을 떠났다. 81세. 고인은 앞서 작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버텨왔다. 하지만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신씨는 1960년대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 등 5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70년대까지 대표적인 국민 영화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종상 남우수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등 상복도 많았다. 고인은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다. 1981년 11대,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하지만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동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신씨의 본명은 본래 강신영이었지만, 대중들이 신성일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기억해 강신성일로 개명했다. 신씨의 최근 행적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였다. 폐암으로 투병하는 몸이었지만 명배우의 모습은 전성기 때에 버금가는 모습이었다. 신씨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배우 엄앵란씨와 장남 석현, 장녀 경아, 차녀 수화씨가 있다. 발인은
충남연구원이 다음달 5일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 측은 김 교수가 이번 특강에서 ‘동북아와 한반도의 미래, 한국의 외교전략 구상’이란 주제로 최근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패러다임, 냉전종식이 갖는 시대적 의미를 살펴보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주요 외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한국정치학회 및 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외교부 문화ㆍ공공외교부문 정책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ㆍ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등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새뮤얼 프리드먼 컬럼비아대 교수가 한국에 온다. 한국기자협회와 삼성언론재단, 한국언론학회는 다음달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새뮤얼 프리드먼 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미국 유명 저널리즘스쿨인 컬럼비아 저널리즘스쿨의 교수로 있다. 프리드먼 교수는 국내에서는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Letters to a young Journalist)’라는 책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의 진행은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맡는다. 현직 언론인은 물론 언론 지망 학생도 무료 청강이 가능하다.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삼성언론재단 이메일로 받는다.
수퍼모델 수상자 모임인 ‘아름회’가 오는 20일 오전11~오후6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위탁가정 아기들을 위한 자선바자를 연다. 아름회는 지난 10년간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다. 2016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자선바자회, 모금방송, 후원금 전달, 후원의 밤 진행, 영아원 봉사 등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을 돕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수익금 전액을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며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의 양육비와 의료비로 쓴다. 김효진 아름회 회장은 “아름회가 10년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봉사하면서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 외에, 미혼 한부모, 장애인, 지역사회 복지 등에도 힘쓰고 있다.
영국 왕실에 꽃 작품을 주문 납품해온 유명 플로리스트가 내한한다. 서울플라워디자인직업학교는 이달 8~12일 영국 플로리스트 주세페 푸도리를 초청해 클래스를 연다. 푸도리는 본래 패션 전문가 출신이다. 셀프브릿지 백화점과 프라다 등에서 남성 의류 담당으로 일했다. 이후 전업을 준비하면서 영국 이후 사우스워크 칼리지에서 원예학을 공부했다. 이후 푸도리는 필로 플라워스, 맥퀸스 등에서 플로리스트 겸 강사로 일했다. 또 푸도리는 영국 왕실의 꽃 작품을 주문 제작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서울플라워디자인직업학교(SFS)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육기관으로, 화훼장식기사, 플로리스트, 원예심리상담사 등 자격증 과정을 지도한다. 이곳의 권지혜 대표도 영국과 미국 등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플로리스트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해 특별수사를 요구한다’는 청원에 응답했다. 민 청장은 27일 청와대 유튜브 방송 ‘11시3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 청장은 “청원을 비롯해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8월 13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면서 “이달 26일까지 음란물 유통 업자, 유포사범, 불법촬영사범 등 10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63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디지털성범죄)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조세포탈 혐의 국세청 통보 등으로 불법 촬영물로 수익을 얻는 구조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물 유포 플랫폼을 겨냥해서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조수사를 협의 중이며,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담당 책임자인 민 청장이 답변을 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반부패비서관실, 디지털소통센터,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이 긴밀하게 협의했다. 한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