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가 최근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 시위대에 대해 지지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연합회는 “미얀마 군과 경찰에게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을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19살 태권소녀 앤젤은 민주주의와 동료시민들을 보호하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2, 제3의 앤젤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평화를 외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어 “우리 YWCA 가족은 또 다른 앤젤이 되어, 미얀마 국민과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 나갈 것을 다짐한다”면서 “우리는 미얀마의 정의가 회복되는 날까지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루이스 헤이의 유명 서적 ‘임파워링 우먼’이 여성 CEO들에 의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스타라잇 출판사는 최근 헤이의 책을 ‘21세기에 성공하는 힘 있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한다고 밝혔다. 원작의 부제처럼 여성이 자신을 사랑하고, 일상에 행복을 가져다주며, 그동안의 억압을 벗어나기를 권하는 내용인 이 책은 동시대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 저자는 여성들이 주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내면의 지혜와 연결되어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며 살아갈 것을 끈기 있게 권하고 있다. 책에서 또 저자는 사랑, 재정, 건강, 자기표현 등에서 여성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말을 하며, 이웃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가고 있다. 쉽게 말해 인생 선배가 전하는 여성성공학 길잡이인 셈이다. 이 책을 만든 사람은 스타라잇 출판사의 여성 CEO인 김태은 대표와 엄남미 대표다. 김 대표가 번역을, 엄 대표가 감수 겸 편집을 맡았다. 김태은 대표는 인기 엄마 유튜브 회사 맘스라디오 대표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여성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내면의 꿈을 펼쳐나가는 인생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김영배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주민자치기본법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김 의원은 성북구청장을 지낸 지방자치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 갈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기획됐다. 연구원 측은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30년만에 개정됐으나, 주민자치회 관련 조항이 개정 법률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민자치기본법의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정태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이 ‘주민자치기본법 전략: 읍면동 마을 자치 도입 방안’을 다뤘다. 구 위원은 마을 자치 도입을 위한 단계별 시범 모형과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또 김주원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객원교수는 ‘생활자치로서 주민자치 활성화: 주민자치회 법적 동향과 대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방자치 30년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주민자치 및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활 공동체를 다뤘다. 세미나는 유튜브 연구원 채널과 김영배 의원 채널(김영배와 친구들)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오늘 전국 초중고교의 입학식이 거행됐습니다. 저도 아이를 따라 초등학교 입학식을 다녀왔는데요. 학교 운동장에 부모와 어린이들이 모인 것이 아주 단촐했습니다. 100명도 되지 않는 인원이었습니다. 방역조치로 인해 부모들은 운동장에서 10분 가량 자녀들과 줄을 선 뒤, 이후 아이들만 교실로 입장했습니다.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성큼성큼 학교로 들어서는 모습이 대견하더군요. 행사는 교실에서 진행됐고 부모들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떠나보낸 뒤 교문 밖으로 퇴장했습니다. 1시간 남짓한 입학식이 끝난 뒤 픽업을 하러 가는 식입니다. 입학식에는 어린이들이 저마다 가방을 들고 참석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친구들의 표정은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라의 보배가 될 꿈나무들의 앞날에 축복을 보냅니다. 길거리에는 입학식을 마친 것 같은 중고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친구들도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또 공부할 것입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전무후무한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이런 불편함이 이들 학생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각급 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등 불편함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지도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던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학교에서 교과서라도 가져오나 싶었는데, 학급 내 책상서랍에 동화책과 교과서를 두고 다니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말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것은 아이가 1학년이라는 이유로 매일 등교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방역조치로 인해 3학년 이상 초등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어린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고 계시지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는 신규 일일 코로나 확진자 470명이 발생했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그보다 적은 412명입니다. 사망자도 3명이 늘었습니다. 다른 해외 국가보다는 수치가 작다고는 하지만, 어서 코로나19 환자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얼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재택근무와 출근을 하면서 일과 가정을 모두 지탱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집에서 원격학습을 하는 아이의 학습 문제로 고민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싶지만 방역조치를 준수하느라 답답하신가요. 모두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조금씩 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나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얼른 코로나19 시국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이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레고그룹이 이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최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글로벌 포스터를 ‘있는 그대로 창의적이다’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1981년 레고의 양성평등 광고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를 오마쥬한 것이다. 레고로 만든 창작품을 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으로, 여자 아이들이 자유롭게 열정과 꿈을 펼치기를 응원하는 의미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사회 곳곳에서 일회용품 없는 공간을 선언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 남동구 등 지자체는 물론이고 태광산업 등 기업에서도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서울YWCA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가들이 사용하는 텀블러 등을 세척하는 싱크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텀블러와 천연수세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최근 세계YWCA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빅6’ 청년단체들의 정책당국자를 향한 제언을 소개했다. 이 제언은 세계YWCA, 걸스카우트세계연맹, 국제적십자연맹, 스카우트, 세계YMCA, 국제에든버러공작상 등 ‘빅6’ 청년단체들이 작년 말 각국 정책당국자들을 상대로 촉구한 내용이다. 이하는 주요 내용. 1. 다양한 배경의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정책의 의사결정에 직접적, 활동적,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도록 보장하라. 2. 배경과 정규직 여부 등에 상관없이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보건서비스에 똑같이 접근하도록 보장하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 무료 또는 저가로 취약한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공급하라. 3.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사용자 친화적,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을 위해 투자하라. 이들의 디지털 포용과 온라인 안전을 증진하라. 4. 디지털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근본적인 인권으로 증진하라. 인종, 지역, 성별, 성적 지향, 나이, 경제적 배경 등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유지하라. 5.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직업 훈련 교육 강화를 우선적으로 하라. 재무 교육, 디지털 훈련, 시민사회 교육 등을 포함한다. 6. 강하고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라. 7.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프로그램과 정책의 최전선에 있도록 보장하라. 예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원에 영향을 주지 말라. 8. 젊은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들을 지원하라. 9. 디지털과 혼합 현실 속 젊은이들의 현실에 맞게 국가 및 지역 청년 정책을 적용하라.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님이 쓰신 ‘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제목의 책을 최근 읽었습니다. 남편이 권해줘서 슬쩍 보다가 읽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도서관에서 저 책을 왜 빌려왔을까 하는 생각에 당황했습니다. 내가 공부 안하는 엄마라는 이야긴가? 하는 생각에 말이죠. 하지만 이 전 청장님이 역경을 이겨내고 실력과 노력으로 치안정감이라는 자리에 오르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제가 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 전 청장님처럼 실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을 한다면, 적어도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달라지고,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버려질 수 있는 아까운 엄마 인적자원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주력 인재로 활용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평범한 엄마인지라, 이 전 청장님의 노력보다는 세 따님이 훌륭하게 자랐다는 점에 더 눈이 갔습니다. 무척 부러워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지금은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계시더군요. 그 인사이트를 더 많은 제자들이 받아 세상을 지키는 훌륭한 경찰로 컸으면 합니다. 저도 항상 공부하는 엄마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만 너무 짧은 것 같아 야속할 때도 많답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26일은 절기상 정월대보름입니다. 휘엉청 밝은 달이 어찌나 크던지 싶더군요. 새 학기를 맞는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또 가족들이 아프지 않고 한 해도 잘 보낼 수 있기를 빌어 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빌지 않고 올해 구상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우선은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큰 현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 근무자와 입원 환자,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수도권에서 초1~2 어린이들은 주5일 수업을 할 수 있는데요.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방역에 신경쓰시는 만큼 어린이들도 학교를 잘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3분기면 일반인도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하니, 연내에는 우리도 코로나19를 상대로 승리 선언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기대해 봅니다. 이전에는 당연했던 건데,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 마스크 없이 운동장에서 축구 하고,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 군것질을 할 수 있을까요. 그날이 얼른 오기를 두 손 모아 빌어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홍보회사 KPR이 주최한 ‘제18회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성균관대 함동규, 구연재, 서윤, 최은호 학생팀이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PR 공모전으로 꼽힌다. 2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기존 PR기획 부문 외에 영상 부문을 신설, 두 개 부문으로 작품을 받았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대회에는 총 84개교에서 1184명, 333개팀이 기획서를 접수했다. 이어 예선과 본선을 거쳤다. 본선에서는 27개 팀이 1차 PT와 2차 PT를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함동규 학생팀은 PC 회사 레노버의 프리미엄 PC 브랜드 요가(YOGA) 마케팅 PR 기획서를 발표했다. 이들 대상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팀원 중 1명에게 KPR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김주호 KPR 사장은 “젊은 PR 인재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술발달이 가져온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오랜만에 시내 대형서점에 다녀왔습니다.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공부할만한 책이 무엇이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초등학생이 무슨 공부냐 싶은데, 또 학교에서 우리 아이만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지런히 책을 훑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뭐 그리 국어 자습서가 어려울까요. 분명 제가 어릴 때는 한글 맞춤법과 받아쓰기도 종종 틀렸던 것 같은데, 지금 1학년의 국어책은 꽤 어려웠습니다. 아이가 문제와 보기를 잘 읽을지도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던 그 교재가 떡하니 매대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반갑기도 했지만, 아이에게 그저 놀게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다음 주면 아이는 어엿한 초등학생이 됩니다. 엄마로서 해줘야 할 것은 용기를 주고 믿어주는 것이겠지요. 맞춤법이 좀 틀리고, 남들보다 숫자 세기가 느리더라도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우선은 즐겁게 학교에 가는 것부터 알려주고 싶습니다. 서점에서 아이 책만 본 것은 아닙니다. 문득 자기계발서 코너에서 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하나 찾았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아이비리그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활약하는 분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저와는 거리가 있는 분의 이야기지만 적어도 잘 나가는 사람도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냈다는 점을 찾아보니, 지금의 육아도 힘들기만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25일 오전 9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탈석탄 금고 조례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은 “한국은 세계 3위 석탄금융 지원국으로 금융기관의 석탄발전 투자는 재무적 위험뿐만 아니라 폭염, 폭우, 한파, 대규모 산불 등 기후위기를 야기한다”면서 “서울시 금고 선정 과정에서 석탄투자 금융기관을 평가ㆍ배점해 녹색금융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짜 2단계로 돌아왔습니다. 거리도 약간은 생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어제 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면서 상가가 많은 골목을 힐끗 지나쳐 봤는데요. 생각보다 식당이나 카페에 사람이 늘어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기준으로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려가는 것이 가장 큰 이슈가 되겠지요.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도 긴장 속에 안도감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가 풀린 것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날이 풀려 놀이터에서 두세명씩 공놀이를 하거나 시소를 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행히 다섯 명 이상 모여서 노는 어린이들은 없더군요. 어린이들의 방역 의식이 어른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느낀 것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나 3단계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가정과 학교, 일터, 공공장소 등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이제 2주 뒤면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그동안의 고생을 뒤로 하고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또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전무후무했던 지난 한 학년은 앞으로 학생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자 저력으로 남을 것입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길원초등학교가 공정무역 학교 인증을 기념하는 공정무역 학교 인증을 받았다. 학교 측은 국제공정무역기구, 성북구공정무역센터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8일 인증 현판식 제막 행사를 받았다. 학교는 지난 2019년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트립티와 공정무역 실천협약을 맺은 후 교육,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서울 성북구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려온 활동을 인정받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