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역에서 아리랑시장길을 따라 5분쯤 들어가면 주민들은 다들 아는 작은 원형교차로가 나온다. 그리고 30초를 더 걸어가면 나오는 작은 빵집. 24시간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카페다. 카페 안에 숍인숍 형태로 빵집이 있다. 밀리제빵소라는 이름의 빵집이다. 이곳은 점심시간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파티셰가 직접 만든 빵을 동네에서 판매하고 있어, 오후 시간에는 금세 빵이 매진되는 때도 있기 때문이다. 우먼스플라워팀도 휴게시간을 활용해 빵집을 찾았다. 빵집에서는 소금빵, 깜빠뉴 등 여러가지 빵을 비롯해 식빵도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빵이 특이하다. 팥앙금식빵, 먹물치즈식빵, 고구마식빵 등 3000원대 식빵들이 많다. 초코식빵을 구입했다. 빵 안에 들어 있는 초코가 녹아 더 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오후 1시 구매했을 때는 막 나와서 그런지 온기가 남아있었다. 커피는 데이롱카페 기기를 통해 주문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에 2200원이다. 핫 아메리카노 1잔과 식빵 1개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다. 커피숍에서는 한가롭게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거나 휴식할 수 있다. 앉아 있으면 “빵 있어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 돌아보기: 종량제 30주년 포럼’이 열린다. 최근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부터 시의회 별관에서 이 세미나가 열린다. 쓰레기 종량제 시행 30주년이 되는 올해,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다. 포럼의 발제는 홍수열 서울환경연합 쓰레기위원장,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나선다. 이어 알맹상점 고금숙 공동대표 등 전문가 토론이 있다. 포럼은 유튜브로 시청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여름철을 맞아 도봉구청이 악취 불편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특별 점검을 통해 배출원을 관리한다는 취지다. 구청은 6~9월을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대상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악취 근원을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청은 도봉구자원순환센터, 폐기물 적환장, 자동차 도장시설, 공사장, 음식점 등 생활악취 발생원 27개소를 점검한다. 구청은 도봉구자원순환센터 등 공공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는 악취기술진단 실시 여부와 함께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을 개선했는지 확인한다. 또 공사장의 경우에는 공정별 악취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가동했는지,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시행했는지 점검하게 된다.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악취기술지원 사업과 서울녹색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환경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강북문화재단이 구민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와 지역 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슨트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8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0~낮 12시 운영되는 12회 과정으로, 교육에서는 도슨트의 역할과 미술사의 흐름, 도슨트 시나리오 작성 등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실전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도슨트 강사로 참여해 강북구의 전시문화를 이끌어갈 지역 활동가로 활동한다. 모집은 7월 1~18일로 전시 해설가로 활동을 희망하는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과정에 지원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알바몬이 여름철 인기 아르바이트 정보를 한데 모은 ‘여름 알바 채용관’을 24일 오픈했다. 최근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는 ▲아이스크림ㆍ디저트 ▲워터파크 ▲호텔ㆍ리조트ㆍ숙박 ▲사무보조 ▲입출고ㆍ물류 등 총 5개 인기 업직종 카테고리에 따라 채용 공고가 정리돼 있다. 이에 구직자 이용자들은 원하는 관심 업직종의 키워드 검색은 물론, 근무 지역과 기간, 성별, 연령, 고용형태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 맞춤형 공고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8월 31일까지 알바몬 홈페이지(PC)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서울시가족센터가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주배경아동 기본생활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4월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위기에 있는 이주배경아동 및 다문화가정을 발굴하여 1852만3110원을 지원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올해에는 서울지역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사례 발굴 및 의료, 주거, 돌봄분야에서 맞춤형으로 지원을 계속한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19세 이하 이주배경아동 중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가정이며 주요 지원 내용은 △의료지원: 수술ㆍ치료비, 심리ㆍ언어ㆍ인지ㆍ놀이 등 특수치료비, 치과 치료비, 보장구 구입비, △주거지원: 주거보증금, 주거환경개선비, 필수가전ㆍ가구 구입비, △돌봄지원: 식비, 공과금, 생필품 구입 등 긴급생계비다. 홍우정 센터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주배경아동 다문화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아동이 성장 환경과 배경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노원구청이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의 개인 예약 시범 운영을 7월부터 시작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체험장은 불암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 친화형 모험 체험 공간으로, 청소년을 위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작년 8월 재개장 이후 구청은 체험 시설을 보강했다. 그동안은 학교나 기관 등 단체 위주로 운영됐지만, 구청은 개인 단위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곳에는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짚라인 체험, 터널메이즈 등이 있다. 시범 운영은 7~11월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에서 받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도봉구청이 청사 1~2층에 휴양지 콘셉트의 휴식 공간을 꾸리고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쉬다 갈 수 있도록 운영한다. 1층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배치돼 마치 휴가를 떠나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휴양 공간이 있다. 2층에는 힐링방, 놀이방, 영상방 등 테마 공간이 있고, 안마의자와 어린이 미끄럼틀 등이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올여름도 많이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분들이 도봉구청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1950~60년대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원로 배우 이경희씨가 세상을 떠났다. 88세. 이씨는 1950년대 서울중앙방송국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55년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비사’로 배우에 입문했다. 이후 ‘연산군’ ‘은빛 립스틱’ ‘숲속의 방’ ‘김약국집 딸들’ 등 25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씨는 이후 2006년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여성영화인모임으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참전 유공자인 남편이 먼저 잠들어 있는 국립 현충원에 지난 26일 함께 안장됐다. 이씨의 사망에 배우 한지일씨는 선배를 애도했다. 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60년대, 70년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으로 군림하셨던 이경희 선배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KTX 안에서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진다”며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뵀어야 하는 건데. 마지막으로 뵌 것이 올해 9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민간기업에서 여성 고위직을 늘리기 위한 ‘여성고위관리직 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는 2019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했다. 여성관리직목표제는 민간 기업의 여성 대표성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여가부는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여성 고위직 목표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는 구체적인 양성 평등 목표를 제시하고, 노력을 평가한다. 여가부는 또한 국민연금 같은 공적기금의 투자 기준에 여성대표성을 평가 항목으로 반영하는 것을 추진한다. 실제로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는 ‘MSCI 일본 여성 참여 지수’를 반영해 투자금을 집행한다. 여가부는 또 내년 10월 중 여성 고위직 비율을 조사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날 여가부는 또 가족의 범위에 사실혼을 추가로 제정해 동거 가정을 법적 가족의 테두리 안에 넣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형마트 3사가 내년 설을 두 달 여 앞두고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12월 1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560종 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에서도 설 선물세트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예약에서는 행사카드로 구매시 일부 인기 세트에 대해 최대 40% 할인이 가능하다. 금액대별로 최대 1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있다. 롯데마트도 내년 1월 24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 예약 품목을 200종 정도로 압축했다. 그 대신 할인 폭을 높이고, 물량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제휴 카드로 결제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가격 인상 품목에 대해서는 작년과 가격 동결로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내년 1월 24일까지 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300여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30% 할이늘 하며,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마트들은 이번 설에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있다. 롯데마트의 천일염 참굴비 세트 1호, 홈플러스의 GC녹십자웰빙 어삼홍삼진액 등이 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눈에 띈다. 호텔 내 플라워숍 ‘격물공부’에서 연출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순수한 영혼을 뜻하는 하얀 공작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의 보호로부터 좋은 길을 가는 방향을 받는다는 콘셉트다. 호텔 로비 입구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위에는 공작 2마리가 있고, 트리는 은하수 조명이 위에서 쏟아진다. 호텔 내 저층 로비에는 텅 빈 새장이 비스듬히 쓰러져있는 연출을 해놓았다. 하얀 공작 2마리가 저층 로비 새장에 앉아있다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새장을 나와 로비층으로 올라가 호텔 방문객을 맞이해 행복, 사랑, 즐거움과 축복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연출했다. 조소영 격물공부 지배인은 “일년 중 가장 설레는 연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하얀 공작을 꿈꾸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나인스 게이트, 라운지 & 바와 아리아의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야외 정원은 ‘미니 크리스마스 숲’을 조성해 반짝이는 은하수 조명을 뿌려진 잔디 위에 크리스마스 볼을 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가 협력사 소속 직원과 무기계약직 1200명을 연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1일 홈플러스스토어즈(홈에버에서 인수) 소속 12년 이상 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번 전환은 홈플러스㈜ 소속 만 12년 이상 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600여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다음달 1일자로 정규직 ‘선임’으로 전환된다. 정규직 전환된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 입사자와 동일 급여 및 승진 프로세스를 적용받게 된다. 현재 600명의 무기계약직 사원들은 정규직 발령을 위한 OJT(On the Job Trainingㆍ현장직무교육)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경비 용역업체 소속 직원 중 각 점포에 파견된 보안팀장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특별채용한다. 이에 따라 올해 중 홈플러스에서 정규직 전환되는 무기계약직 및 협력사 소속 직원은 총 1200명이 된다. 이들의 성별은 여성이 대부분(98.9%)이다. 연령대별로도 50대 이상이 68.4%로 가장 많고, 40대가 28.9%, 30대는 2.7% 순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노사가 화합해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발 맞출 수 있어
한국소비자연맹과 건강과 대안, 경실련,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서울YMCA, 소비자시민모임, 의료연대본부,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 21일 '개인정보 판매와 공유를 허용하는 개인정보보호법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앞서 지난 15일 인재근 민주당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부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했지만, 그동안 시민사회가 지적한 문제는 그대로 포함한다는 지적이다. 단체들은 우선 정부안이 개인정보의 범위를 심각하게 축소하고 있다고 봤다. 휴대전화의 IMEI번호나 IP주소 등은 직접적 개인 식별이 힘들어도, 제3자가 개인 식별이 가능한 결합 정보가 있으면 개인정보로 볼 수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하지만 이번 정부안에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을 식별할 수 없으면 이들 정보가 개인정보가 아닌 것으로 봤다. 또한 정부안은 서로 다른 기업의 고객 정보를 공공기관이 결합한 뒤, 결합한 고객정보를 반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이는 기업의 고객정보 판매와 서로 다른 기업 간의 고객정보 공유를 허용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봤다. 시민단체들은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20대의 절반 이상이 드럭스토어 세일 기간 중 최소금액을 맞추려고 지금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사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20대 남녀 3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7%가 이렇게 답했다. 응답자 중 최근 한 달 내에 드럭스토어를 방문한 적 있는 20대들의 방문 목적(복수응답)으로는 ▶세일 소식이 들려서(45.3%) ▶친구와 함께 가볍게 둘러보며 놀기 위해(42.7%) ▶습관적으로(33.3%) 등이 있었다. 20대가 드럭스토어를 방문했을 때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으로는 ▶사려던 제품이 할인 대상일 때(46.3%) ▶평소에 찾던 제품을 발견(17.7%) ▶SNS에서 봤던 핫 아이템을 발견(10.7%) 등이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세일 유형은 1+1이나 2+1처럼 ‘동일 제품 증정(29.3%)’으로 나타났다. 드럭스토어 세일 기간에 20대가 많이 사는 제품(복수응답)으로는 스킨케어(47.3%), 메이크업 제품(37%), 보디케어(31.3%) 순이었다. 세일 기간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액은 2만9600원이었다. 남성(3만2900원)이 여성(2만6300원)보다 더 큰 금액을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