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치러진 4일 한국여성대회 행사에서 시민들이 종로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주한캐나다대사관 등 주한 외교관들이 성평등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며 부스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초등학교 새 학기를 맞아 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과, 여성청소년과, 번3파출소가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등굣길 캠페인과 교통안전활동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 대상 보행안전 홍보 목적이 있다. 또한 학교 앞 주행 차량을 대상으로 개정 도로교통법상 올바른 우회전 방법을 알리는데에도 목적이 있다. 법규를 잘 지키고 안전 수칙을 챙겨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경찰은 “새학기를 맞아 사고 위험이 높은 등하교 시간에 어린이보호구역 법규위반 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개정된 교차로 우회전 방법도 숙지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유엔여성기구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글에서 이 전쟁은 여성과 소녀에게 위기가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유엔여성기구는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4일로 1년이 됐다”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전쟁 충돌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구는 또 “(전쟁으로 인해) 인신매매와 젠더 기반 폭력이 증가하는 한편, 생계수단이 사라지고 빈곤수준이 증가하는 등 우크라이나 여성과 소녀들은 심각한 영향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인프라가 파괴돼 생존자 서비스나 보건 등은 접근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기구는 “18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에게 원조를 제공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급증하고 있는 성폭력 등 인권 침해는 반드시 조사해 생존자에게 정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 지난 22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제11기 재능장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 대상은 재심사를 통과한 기존 장학생 20명, 신규 선발 5명 등 총 25명이다. 이들은 재능계발 장학금 연간 300만원이 지원된다. 최기석 재단 이사장은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재능계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발전 가능성을 재심사하여 학생이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여타 장학 재단과 차별화된 점이다”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구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지급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 인재 육성의 중추 역할을 해주시는 꿈나무키움장학재단과 아이들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선뜻 후원하여 주신 구민여러분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강북구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미래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호주, 수단, 노르웨이 등 주한 여성 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각국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여가부는 또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청소년 상호교류 확대를 제안하는 한편, 양성평등한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육아아빠 사진전’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국가의 참여 확대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정책 추진 경험을 적극 참고하는 한편 여성가족부의 우수 정책 사례들도 국제사회에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국제아동권리 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인 6일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여아 권리 보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2월 6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국에서 최소 2억 명의 여성이 할례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은 430만 명에 가까운 여아들이 여성 할례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추산했다. 2030년까지 6800만명의 여아가 할례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여성의 신체를 강제로 훼손하는 여성 할례는 교육 수준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빈곤한 지역과 인종 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조혼과 더불어 여아의 권리를 침해하고 성별에 기반한 불평등을 심화하는 악습으로 꼽힌다. 또한 할례로 인해 파상풍, 패혈증 등은 물론 사망 위험에 이를 수도 있다. 그 중에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2020년 기준 15~49세 여성의 65%인 2500만 명이 여성 할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단체 측은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에서 여아의 권리를 보호하고 가족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도적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단체는 젠더 기반 폭력의 피해 아동을 지원하며, 자녀의 할례를 결정하는 부모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할례가 아동 폭력 임을 교육해 근절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이 지역을 방문한 장설아 세이브더칠드런 인도적지원팀장은 “에티오피아에서 여성 할례나 가정 내 폭력의 경우, 관습적으로 이해되기에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에티오피아 여아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다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지난달 31일 제101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연신(53)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서울YWCA에 따르면, 이날 단체는 정기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조 회장 외에 배은경 제1부회장, 최한나 제2부회장이 함께 선출됐다. 이사로는 정수경 이옥희 이희전 전영지 현명금 전현숙 황성연 배정미 이지선 최한나 백향덕 이복희 한미미 정선덕 배은경 김순임 이은령 이유림 조연신 한혜영 이경연 이사(기호 순)가 선출됐다. 1970년생으로 서울대 기악학과를 졸업한 조 회장은 코링텍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서울YWCA에서는 모금개발부 위원장, 서기이사, 제2부회장, 창립 100주년 모금분과 위원장 등을 지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종로구청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구정을 꼼꼼하게 살필 여성누리단원을 모집한다. 이 활동은 2008년 종로사랑 여성평가단으로 발족, 2019년부터 여성누리단으로 변경됐다. 구정 전반에 대해 시책 제안, 생활 불편사항 신고 등을 맡는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활동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17명으로, 주민등록상 종로구에 거주하면서 봉사 정신과 책임감이 투철하고 구정에 관심이 많거나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자 등이다. 지원자는 서류를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여성누리단원은 7개 분과별 사업 평가와 연 2회 주요 사업 평가, 구정 발전에 보탬이 될 각종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크고 작은 구정 사업을 살피며 더 나은 종로의 내일을 여는데 함께 해줄 신규단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아띠’는 강남청소년수련관 학교폭력예방센터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또래상담동아리다. 14~19세 청소년 누구나 지원 및 활동이 가능하다. 활동은 ▶집단상담체험 ▶또래상담 기초교육 ▶공감활동 부스운영 등으로 꾸려진다. 집단상담체험은 바람직한 성장발달을 위한 집단상담으로, 상담자의 지도를 받으며 동료들과 교류를 하는 방식이다. 청소년 각자가 서로의 감정이나 태도, 생각, 행동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아띠 구성원들은 또래상담을 위한 기초교육을 받고 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소통을 위한 동아리 자체의 체험부스나 캠페인 활동도 있다. 활동은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신규 회원을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9일 충북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여가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쉼터에서 연말을 보내는 청소년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쉼터는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 가족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쉼터 입소 청소년 중 가정문제 사유로 인한 입소 비율이 2021년 기준 59.8%다. 여가부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운영을 통해 의ㆍ식ㆍ주 등 생활보호 및 정서적 지지,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가정해체나 폭력 등으로 가정의 보호ㆍ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에게는 쉼터 퇴소 후 최장 3년간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지원하고 자립지원수당 요건을 완화한다. 김 장관은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애쓰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시ㆍ도 교육청과의 ‘청정(청소년정책) 동행’을 통해 교육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정 밖 청소년을 두텁게 보호하고,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가 패션, 뷰티,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창업기업 여성 대표 20명을 ‘영리더 라운드테이블’ 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의 지식과 영감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22일 시청에 따르면, 시청은 이날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등 2040 여성기업인 20명에 대해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들 위원은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영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하게 된다. 시청은 이들의 의견을 서울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위촉식 직후 첫 회의에서는 조미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미래 리더십, 더 나음을 위한 연결’이란 주제로 발제한 후 참석자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인구구조, 기후위기, 도시경쟁력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마지막 회의인 내년 3월 16일에는 위원별 소회를 발표하고, 서울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을 전달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에 늘 목말라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가야 될 길이라면 비전으로 설정해 과감하게 정책화해서 추진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 창4동이 지난 14일 지역 내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 무단투기 취약구역을 청소하는 ‘창4랑 클린특공대 클린데이’ 대청소를 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번 대청소는 오언석 구청장과 주민들이 함께 했다. 창4동 주민센터 주변을 시작으로 무단투기 취약지역 6개 코스에 대해 청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또 창동역 상인회와 지역 직능단체도 참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단체과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무단투기 취약구역을 집중 청소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로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 방학2동 주민자치회가 ‘방학2동 골목지킴이’를 7일 발족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자치회 측은 지역 특성과 주민소통 등을 통해 도출된 골목의 문제점을 주민 스스로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골목지킴이를 발족했다. 이들 지킴이는 방학2동 내 주요 공원을 기점으로 3구역으로 나눠, 3개의 팀이 월 1~2회 골목 순찰활동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발족에 앞서 자치회 측은 현장 답사를 통해 골목상황과 불편사항, 소외계층 등을 사전에 살피기도 했다. 김기선 주민자치회장은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도 지역주민의 빠른 발견과 신고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듯이, 지역에서 이런 활동들로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불편사항과 위급사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야간 어두운 골목같은 곳에서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계시는데, 이러한 분들을 골목지킴이가 잘 살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골목지킴이에 동참하고 싶은 주민은 주민센터나 주민자치회에 연락하면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살림 성북지구와 함께 ‘용기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성북구청이 주민동아리 봄봄 등 구민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쉽게 말하면 식당에 갈 때 소비자 자신이 용기를 가져가서 알맹이만 담아오자는 취지다. 식당이나 카페 업주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도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의 작은 불편함이 지구를 더 깨끗하고 푸르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어떤 선생님이 말했던 것처럼, 자녀에게 아파트를 물려줄 생각을 하기보다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생각부터 하는 것이 올바를 것 같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방송작가협회가 29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극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상콘텐츠 내 자살 장면 표현에 대한 책임감을 제고하고, 생명존중 가치를 담은 창작물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대회에서는 지난 7~10월 동안 99개 작품이 접수됐다.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준수여부 및 작품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주최 측은 수상작에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후 향후 수상자의 동의를 얻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활용할 전망이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영상콘텐츠 속 자살 장면은 모방자살의 위험성을 높인다”며, “극본 공모전을 통해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용 한국방송작가협회 상임이사도 “극본 공모전을 통해 총 99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큰 호응을 거두었다”며 “이는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도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가 국민 모두의 가슴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