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9일 충북 청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여가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쉼터에서 연말을 보내는 청소년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쉼터는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 가족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쉼터 입소 청소년 중 가정문제 사유로 인한 입소 비율이 2021년 기준 59.8%다. 여가부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운영을 통해 의ㆍ식ㆍ주 등 생활보호 및 정서적 지지,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가정해체나 폭력 등으로 가정의 보호ㆍ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에게는 쉼터 퇴소 후 최장 3년간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지원하고 자립지원수당 요건을 완화한다. 김 장관은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애쓰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시ㆍ도 교육청과의 ‘청정(청소년정책) 동행’을 통해 교육현장과의
한국YWCA연합회가 지난 23일 제26회 YWCA가 뽑은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연합회는 대상 EBS 다큐프라임 ‘여성백년사 -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 등 수상작을 시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상 EBS팀 외에 ▶최우수상 ENA/(주)에이스토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수상(성평등 부문) 한국일보 PRANX허스토리 ‘여자를 돕는 여자들’ ▶우수상(생명 부문) TBS 기후위기 특별기획 ‘사계 2050, 서울’ ▶우수상(정의ㆍ평화 부문) MBC ‘영상기록, 남북철도 기적의 오디세이’ ▶우수상(청년 부문) MBC충북 ‘어스온어스’(Us on Earth)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10월 공고로 시작, 미디어 방송계, YWCA회원, 청년 회원, 일반시민 등에게서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성평등 부문 15편, 생명 부문 11편, 정의ㆍ평화 부문 12편, 청년 부문 9편 총 47편이 접수됐으며, 전문심사위원 7명, 청년심사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 YWCA청중 문자 투표,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렸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구청들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해맞이 행사를 예고했다. 중랑구청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봉화산 정상에서 ‘2023 중랑 해맞이 행사’를 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주민과 함께 하는 해맞이 행사다. 행사에서는 임철호 테너의 성악 공연, 민속예술단 ‘연희프로젝트’의 민요 공연, 에어샷 축포 발사 등이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3년 만에 해맞이 행사를 열고 새해의 힘찬 시작을 구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2023년에도 따뜻한 이웃이자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서 구석구석 발로 뛰며 소통하고 더 행복하고 더 새로운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구청 역시 도봉산 천축사에서 내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새해덕담, 사물놀이, 카운트다운, 만세삼창, 기원문 낭독 등을 진행한다. 성북구청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종암동 소재 개운산 운동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길놀이, 축하공연, 성북구립여성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대문구청이 31일 밤 10시 30분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신촌 연세로에서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연다. 최근 구처엥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댄스 퍼포먼스팀 레이디바운스, 래퍼 스클비, 디제이 세포(SEFO), 밴드 크라잉넛이 잇달아 출연한다. 또한 연세대 아카라카 응원단과 소나기 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또 새해 0시를 전후해서는 카운트다운 세리머니가 있다. 행사장인 연세로 일대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돼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성헌 문구청장은 “202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 때에 사랑하는 이들과 신촌 거리를 걸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촌 연세로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새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중랑구보건소가 내년 1월 2일부터 면목보건분소를 다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 분소는 면목3ㆍ8동주민센터 복합청사 2층에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대응에 집중해 왔다. 보건분소는 이번 재운영에 따라 매주 월~금요일 오전9~오후6시 내과, 한방진료, 예방접종 등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내과에서는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과 관련한 1차 진료를 진행하며 예방접종실에서는 성인 대상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맡는다. 분소 한방과에서는 침 시술, 약제 처방 등의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시 진료비가 1100원에 불과하다. 내과와 한방진료의 경우 서울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과 의료급여대상자,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한 경기도 레드팀 1기가 지난 19일 3개월간의 공식 일정을 종료했다. 30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레드팀 1기는 3개월 동안 총 6회 회의를 하면서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한 ▶경기도청 구청사 우선 활용방안 ▶반려동물 테마파크 운영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비판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레드팀과 식사를 함께하며 “공직사회를 바꿔보고 싶다”면서 “누가 시켜서 정해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바꾸고 뒤집는 시도가 많이 일어났으면 한다. 레드팀이 그 시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팀은 1호 안건인 1회용품 사용제한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이달 중순부터 도청 내 카페 1회용 컵 사용금지 및 다회용 컵 대여ㆍ수거ㆍ세척 체계가 마련됐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고향사랑기부제 등 각종 도정 정책에도 레드팀의 의견이 반영돼 내년 중 운영된다. 도청은 내부 공모를 통해 총 10명의 2기 레드팀을 선발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구청이 그동안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전선 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30일 구청 발표에 따르면, 구청은 오는 현재 31.9%인 전선 지중화율을 2025년까지 50%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후 강북구 내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은 중단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예산 196억원이 투입된다. 국비가 20%, 강북구 구비 30%, 한전 50%부담하는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으로 예산을 분담한다. 구체적으로 구청은 도봉로(수유사거리~화계초등학교 입구)를 시작으로 노해로(수유사거리~광산사거리), 한천로(강북구청사거리~번동사거리) 3개 노선에 대해 2025년까지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에서 한천로 구간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을 조성하고 태풍 등으로 인한 전도 위험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송초ㆍ중 주변에서 전선지중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이 도시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30일 경기 포천 산정호수의 모습. 추위로 호수가 얼어있는 위에 눈이 쌓여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현직 교사들이 쓰고 화가가 그린 기후변화 그림책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가 출간됐다. 최근 책구름출판사는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기후변화의 현재를 바라보는 내용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시선과 인식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에서 “지구와 나랑 상관이 있어요!”로 이동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한 장씩 떼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컬러링북을 부록도 수록돼 있다. 이 책은 또 기후변화 교육과 시민 실천 등에 노력해 온 교사들이 뭉쳐 집필을 맡았다. 또한 그림을 그린 화가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모색하는 작가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성인 절반은 올 한 해 기부해 본 적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인크루트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성인 4499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46.5%가 올 한 해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53.5%는 올해 기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기부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그 방법(복수 응답)로 금전 기부(55.8%), 적립 포인트 기부(33.6%), 헌혈 기부(26.5%) 등을 골랐다. 기부 이유로는 개인적인 보람과 만족감을 얻기 위해(53.3%), 사회적 위치에 따른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14.4%), 연말정산 등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12.7%) 등이 나왔다. 내년 기부 의향에 대해서는 매우 있다(12.2%)와 약간 있다(36%)를 합해 38.2%가 나타났다. 전혀 없다는 답은 4.9%를 나타났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도봉구 창동청소년문화의집과 쌍문동청소년랜드가 지난 7일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로부터 ‘2022년 우수 청소년시설’로 선정됐다고 구청 측이 최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문화의집은 자치단 운영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한 결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청소년랜드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개발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서울특별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개수의 청소년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청소년 사업운영과 시설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속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광운대역 내 시멘트 저장시설 사일로가 23일 철거됐다. 최근 노원구청 발표에 따르면, 이 시설들은 지난 9월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달 23일 마지막 시설이 철거돼 작업이 완료됐다. 노원구청은 2009년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류창고와 사일로 등 시멘트 저장시설 철거를 추진해 왔다. 구청은 “그동안 시멘트 분진 등으로 인근 월계동 거주 주민들로부터 이전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고 밝혔다. 구청은 내년 상반기 중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고 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일로의 완전 해체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광운대역을 비롯한 월계동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가 패션, 뷰티,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창업기업 여성 대표 20명을 ‘영리더 라운드테이블’ 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의 지식과 영감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22일 시청에 따르면, 시청은 이날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등 2040 여성기업인 20명에 대해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들 위원은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영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하게 된다. 시청은 이들의 의견을 서울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위촉식 직후 첫 회의에서는 조미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미래 리더십, 더 나음을 위한 연결’이란 주제로 발제한 후 참석자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인구구조, 기후위기, 도시경쟁력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마지막 회의인 내년 3월 16일에는 위원별 소회를 발표하고, 서울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을 전달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에 늘 목말라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가야 될 길이라면 비전으로 설정해 과감하게 정책화해서 추진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종로구청이 내년 6월말까지 옥인동 일대 전기ㆍ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내년 3월 초 굴착 예정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공중에 있는 전선을 지하에 묻거나 옮겨 설치하고 전봇대를 없애는 내용이다. 옥인동 47-15부터 47-496 구간이다. 구청 측은 이 구간이 그동안 전선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저하시키고,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전도 위험성이 있으며 보행자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1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공사로 한전과 KT, SKT,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해 내년 6월말까지 준공할 전망이다. 구청은 이 지역에 지상개폐기 2개와 변압기 1개를 설치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공사 소음이나 진동 발생에 따른 불편함을 잠시 참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지럽게 얽혀있는 공중선을 말끔히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대문구청이 오는 22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겨울 음악회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인 서대문’을 개최한다. 무료 공연으로 초등학생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번 행사는 하프 연주자 곽정, 하피데이 앙상블, 소프라노 박성희, 플루티스트 이소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한다.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성헌 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에 구민 분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