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재단이 이달 1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의 내한공연을 연다.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현악 4중주단이 선보이는 무대다. 이들은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으로, 보수적인 오케스트라의 전통을 꺠고 여성 연주자들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탄생한 콰르텟이다. 이 공연에는 리더이자 제1바이올린을 맡은 에카테리나 프롤로바, 제2바이올린 마르티나 미들, 비올라 안토니아 오니무스, 첼로 우르줄라 벡스 등 저명한 연주자들이 나선다. 공연에서 이들은 모차르트의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K.136 라장조’,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를 위한 4개의 소품 작품번호 81’, 푸치니의 ‘국화’, 휴고 볼프의 ‘사장조 이탈리아 세레나데’, 라흐마니노프의 ‘현악 4중주 1번’ 등의 연주를 선보인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4~5월 ‘누구나 디지털 클래스’ 중부동행 특강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강을 진행한다. 최근 센터에 따르면, 이달 25일 센터는 ‘디지털 신기술 신규직종’을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한다. 문태연 백석예술대 교수, 김한재 강동대 교수 등 전문가 2인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 교수진은 웹툰 및 3D 모델러, AI 기반 웹툰 제작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유망 직종을 소개하게 된다. 2차 특강은 다음달 15일 ‘딥페이크 성범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대응과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자녀를 둔 보호자, 교육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 디지털 성범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지민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구청이 오는 11월까지 ‘2025 독립민주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이 교육은 구청과 민족문제연구소, 근현대사기념관이 공동으로 주최ㆍ주관한다. ‘무너미에 잠든 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꾸려지는 교육이다. 무너미는 수유동의 옛 지명으로 북한산 골짜기 물이 흘러넘치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교육은 강좌와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애국심과 역사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주요 주제는 ▲삼한갑족의 독립운동가 이시영 ▲손병희의 생애와 민족운동 ▲신익희의 생애와 민족운동(10월 18일) ▲독립과 통일에 일생을 바친 여운형 등이다. 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현장 답사가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문화원과 도봉구불교연합회이 지난달 31일 도봉산 원통사에서 ‘도봉산 산신대제’를 열었다. 이 행사는 도봉구민의 행복과 도봉산 등산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제례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의 행복을 발원하는 ‘범음, 범패’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삼귀의와 육법공양, 발원문 낭독 등으로 꾸려졌다. 산신대제는 국가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 이수자 스님들을 중심으로 염불, 바라, 승무, 축원 등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도봉산을 보호하기 위한 ‘도봉산 지킴이’ 발대식도 열었다. 도봉구 불교연합회장 혜안스님이 단장을 맡은 ‘도봉산 지킴이’는 도봉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가치 높은 문화유산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혜안스님은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같은 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대제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달 12일 방학사계광장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소원탑(연등) 점등식을 연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은평구립도서관이 이달 12~18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도서관에 따르면, 이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제정했다. 2023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도서관은 이번 주간을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일주일’이라는 주제로 정하고 프로그램을 짰다. 지역사회와 도서관을 연결하는 ‘2025 도서관 우수회원’ 선정과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회원 가입, 선물은 덤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외에 숨겨진 책을 찾아보는 ‘히든 북스 : 잊혀진 책을 찾아서’ 행사도 있다. 또 사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 속 사서의 흔적’과 도서관 관련 도서를 전시한 ‘책 속의 도서관’ 행사도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청이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외로움안녕120 전화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외롭거나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대화와 도움을 제공하는 원스톱 콜센터다. 외로운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는 독일의 24시간 전화 서비스 ‘실버네츠(Silbernetz)’ 같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문 상담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서비스 연계와 지원도 받는 내용이다. 사회복지사 또는 상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원 14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대화를 원하는 시민의 전화를 받아 가벼운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하지만 폭언이나 욕설 등으로 상담을 이어가기 곤란할 경우에는 상담을 종료하고, 상담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던킨이 농심의 인기 스낵 ‘꿀꽈배기’를 활용한 4월 이달의 도넛을 발매했다. 최근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아카시아 및 자이언트 꿀꽈배기 도넛은 농심의 인기 상품인 꿀꽈배기를 활용해 출시했다. 꽈배기 모양 도넛에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한 글레이즈를 입혀 ‘꿀꽈배기’ 스낵의 비주얼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인기 스낵의 특징을 살리면서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올해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기존 8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했다. 최근 도청에 따르면, 도청은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4월 1~25일 모집한다. 청년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젝트형’뿐만 아니라 여행과 사회적 가치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형’이 추가됐다. 프로젝트 분야는 디자인, 교육, 음악, IT, 환경 등 19개 분야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2006년생) 청년이다. 군 복무를 한 경우 최대 1983년생까지 연장된다. 개인 또는 팀단위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참가자는 프로젝트형 최대 500만원, 사회공헌형 최대 100만원을 받는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기회 더하기’ 과정을 통해 최대 3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직접 경험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 4월 12일 개강하는 ‘기억살롱’은 생활밀착형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정부의 근현대사와 일상문화 자원을 인문적으로 풀어내는 무료 강연이다. 작년 처음 운영됐을 때 500여명이 수강했다. 올해는 연중 4계절에 맞춰 4개 시즌으로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인 봄 시즌은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봄 프로그램은 ▲의정부의 세시풍속 ▲우리 동네 봄 나들이 ▲제철 음식과 차 ▲전통주 등 지역과 계절을 연결한 주제를 다룬다. 온라인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의정부기억저장소는 의정부 근현대사 자료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공간이다. 흥선동 옛 향군클럽 건물에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경기도가 4월 1일부터 교외선 열차를 하루 8회에서 20회로 확대한다. 앞서 지난 1월 운행이 재개된 교외선 철로에는 무궁화호가 하루 8회 운행했다. 도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열차운행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 시간대 중심으로 변경한 결과 주말 이용객이 711명에서 1002명으로 늘었다. 3개월 패턴 분석을 통해 경기도는 평일과 주말 하루 20회 운행 증차를 결정했다. 첫 차는 대곡역에서 7시2분 출발해 의정부에 7시 56분 도착한다. 막차는 밤 9시19분 출발한다. 의정부발 열차는 오전 6시55분 출발하고, 막차는 밤 9시 12분이다. 또 코레일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루 동안 교외선 전 구간에서 자유석이나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를 출시했다. 1일권 4000원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가 서초구환경교육센터와 손잡고 무료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탄소제로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클래스는 기후감수성을 높이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꾸려졌다. 구체적으로 4월에는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5월에는 설거지 바 만들기, 6월에는 냅킨아트 부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다. 조영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은평구립도서관이 다음달 6일과 13일 일요일마다 역사 인문학 특강 ‘배움과 지혜의 보고, 우리 역사 속 도서관 문화’를 연다. 최근 도서관에 따르면, 이 강연은 고려의 국자감부터 조선의 집현전, 서원, 규장각까지, 우리 역사 속에서 ‘지식과 정보의 중심’ 역할을 해온 도서관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내용이다. 강사로는 유명 한국사 강사인 오태진 선생이 맡는다. 구체적 주제로는 1차 강의는 고려 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국자감과, 사설 학문의 중심지였던 9재 학당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집현전과 성균관 존현각, 창덕궁 규장각 등을 다룬다. 2차 강연에서는 조선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인 서원을 중심으로, 당시 지식인들이 어떻게 배움을 이어갔는지를 다룬다. 강연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마포구청이 올해 3~12월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한 ‘경로당 전문 청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청소 사업을 기획했다. 마포구 내 구립 경로당 46곳과 단독형 사립 경로당 5곳을 지원하며, 아파트 경로당은 제외한다. 사업은 경로당에서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노후하고 열악한 환경의 경로당을 우선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청소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청소는 전문 업체 인력이 맡는다. 또 곰팡이 발견시 원인 파악과 함께 벽지를 제거하고 특수 약품을 사용해 균을 제거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강북구청이 계절별 테마 산책길인 ‘강북 감성길’을 최근 조성했다. 구청에 따르면, 이 길은 강북구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명소, 전통시장, 맛집 등을 연결하는 산책로로 만들어졌다. 구청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담은 우이천봄꽃길(북한산우이역~백년시장~우이천), 늘푸른역사길(4.19민주묘지역~장미원골목시장~솔밭공원~북한산둘레길), 우이령단풍길(북한산우이역~우이동 가족캠핑장~우이동먹거리마을), 북서울눈꽃길(미아역~북서울꿈의숲~방천시장~미아사거리역) 등 네 개의 구간과 함께 수유시장과 문화공간인 산수유 북카페를 잇는 산수유길까지 총 다섯 개의 산책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구간은 지하철역 인근에 있고, 맨발 산책로 등 시설이 있다. 또 건물번호판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인식하면 안내지도 및 앱으로 바로 연동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환경연합이 제로웨이스트 축제 ‘지구를 구하장 : 아주 보통의 하루’(지구장)를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로구 서울환경연합 앞 차도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30일 유엔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기념한다. 올해 주제는 의류 폐기물로, 패션 및 섬유 산업에서의 폐기물 감소를 다룬다. 지구장에서는 의류 폐기물과 관련된 수다회 및 의류 수선 워크숍을 여는 축제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행사는 화장품 리필 체험, 중고 한복, 재봉틀 옷 수선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체험 및 물품 등이 있다. 업사이클 체험도 가능하다. 또 출판사들이 모여 자원순환, 생태, 기후위기, 자연문학 등의 도서를 판매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