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취업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0명 중 2명은 생활고 수준의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취업준비생 1021명에게 취업준비 애로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때 94.3%보다는 6.3%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이다. 경제적부담의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21.2%가 생활고 수준의 극심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고, 별로 느끼지 않는다가 10.3%,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1.8%였다. 취업준비생들은 월 평균 21만636원을 취업준비에 사용했다. 전년(27만8289원) 대비 6만7000원이 줄었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생활비 자체가 줄면서, 취업준비 비용도 줄었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포기하는 것들(복수응답)로 여행 및 취미생활(48%), 술자리와 학과 행사 등 각종 모임(33.3%), 취업준비에 들이는 시간(31.3%), 데이트 및 연애(29.7%) 등을 꼽았다. 하지만 취업준비생 응답자의 74.6%은 취업만 되면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국내 유명 소재부품 뿌리기업들이 모인채용박람회를 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2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소재부품 뿌리기업 등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특성화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유명 소재부품 뿌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는 취지다. 임플란트 제조기업 덴티움,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네패스와 덕산하이메탈,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FITI시험연구원 등 총 31개 국내 우수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설명회와 1대1 채용상담 이외에, 진로매칭 맨토링과 취업상담 전문가의 이미지 메이킹 노하우 전수, 전문면접관 통한 모의면접, 이력서 첨삭지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의 일환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소재 및 부품, 뿌리기술 관련 기업을 부흥하기 위한 박람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코트라,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장은공익재단이 후원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국내 유
여성 직장인들의 다수가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여성 직장인 269명을 대상으로 ‘경력 단절 두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4%가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원인으로 ‘출산’(55%, 복수응답)과 ‘육아’(52.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40.3%), ‘비정규직, 계약직의 고용 형태’(26.5%), ‘장기화된 경기 침체 영향’(18.5%), ‘회사 경영실적 악화’(13.3%) 등이 있었다. 경력단절이 되면 재취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본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5%였다. 주변에 경력단절된 동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5.1%가 그렇다고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한창 일할 나이에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로 복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대한 여성 직장인의 두려움은 출산율 저하로 이어져 결국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물론 기업차원에서도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0~40대 취업자 수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올해 1~8월 기준 30대와 40대 평균 취업자 수가 122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만2000명 줄어든 수치다. 30대 취업자가 4만4000명, 40대 취업자가 10만8000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24만 7000명이 감소한 이후 최대 폭이기도 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60세 이상 취업자는 24만명이 늘었다. 현재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2년 7월 이후 최대치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며 “노인의 고용은 활발한데 가장 중요한 30~40대 노동인구가 절벽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오는 21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케팅 실무 경험과 취업 특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몰링 트렌드 마케터’ 14기를 모집한다. 올해 14기째인 타임스퀘어 몰링 트렌드 마케터는 쇼핑부터 외식, 문화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 및 카페, SNS를 활용해 몰링 문화를 전파하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1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총 2개월 동안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바이럴 활동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MD(상품기획), 프로모션 기획 등 다양한 마케팅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는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 종료 후 수료증과 함께 마케터 활동 지원금을 준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타임스퀘어 MDㆍ마케팅팀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있다. 지원 자격은 SNS 채널을 보유한 대학생 및 휴학생 모두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고 콘텐츠 제작 미션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대학생 마케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류정민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대리는 “예비 마케터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
서울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여성 일자리 해법에 대해 토론회를 연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5일 오전 10~낮12시 센터 7층 강당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여성일자리 해법’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고영삼 동명대 교수(4차산업혁명연구센터 센터장)가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적 쟁점과 일자리 해법’을, 김선욱 서울강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이 ‘고용정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로 전화 및 인터넷 신청할 수 있다.
구직자 중 76.5%는 면접을 보고 난 뒤 후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구직자 302명에게 ‘면접 후회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5%가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직자들이 꼽은 후회 이유(복수응답)로는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44.2%)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긴장해서 말을 더듬어’(39%),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못해서’(31.2%), ‘끝난 후에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나서’(29%), ‘면접관의 압박, 유도 질문에 휘말려서’(26.8%), ‘경쟁자들이 나보다 잘 한 것 같아서’(20.3%) 등이 꼽혔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았던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떨어지더라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서’(50.7%),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한 것 같아서’(31%),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서’(12.7%), ‘기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12.7%), ‘긴장하지 않아서’(9.9%), ‘재직자 및 면접경험자에게 정보를 얻어서’(7%) 등을 꼽았다.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그 면접 종류로 ‘질의응답 면접’(78.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은 ‘실무수행 면접’(19%),
서울 성북구가 다음달 5일 오후 2~5시 동소문동 성북천 분수마루(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당당한 여성, 내 일을 잡아라’는 주제로 여성 일자리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끊긴 경력단절여성(경단녀)과 중장년층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주선해 주기 위해서 열린다. 행사는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3가지로 나뉜다. 기업채용관에는 기업 10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와 여성 구직자 간에 1대1 현장 면접이 예정돼 있다. 적격자의 경우 현장에서 채용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여성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클리닉, 사진촬영, 노무상담, 직업교육훈련정보를 준다. 부대행사관에서는 바리스타나 네일아트, 원예 테라피 등 신종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미 기자 frogmee@gmail.com